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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본선서 문재인과 싸워 이길 것"

바른정당 대선후보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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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3.28 17:53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유승민(59) 의원이 28일 바른정당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더불어 국회 원내 교섭단체 정당 가운데 첫 번째 대선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바른정당은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후보자 지명대회를 열고 유 의원을 당 대선후보로 확정했다.

바른정당의 경선 투표는 국민정책평가단 투표 40%, 일반국민여론조사 30%, 당원 선거인단 투표 30%를 합산해 이뤄졌다.

그 결과 유 의원은 최종 득표율 62.9%(3만6593표)를 얻어 37.1%(2만1625표)에 그친 남경필 경기지사를 눌렀다.

유 의원은 수락 연설에서 "여러분의 뜨거운 기운을 받아 5월9일 기필코 감동의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어 내겠다"며 "반드시 국민의 마음을 모아 우리가 처한 안팎의 절대 위기로부터 대한민국을 구출해 내겠다"고 말했다.

특히 "본선에서 문재인 후보와 싸워서 이길 강한 후보는 저 유승민"이라면서 "문재인과 싸워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의 시작은 작고 미약하지만 그 끝은 창대하리라 확신한다. 국민 여러분과 동지 여러분과 감동의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 내겠다"면서 "저 유승민의 손을 잡고 우리 함께 기적을 만들어 봅시다"라고 했다.

유 의원은 앞으로 낮은 지지율을 끌어올려야 하는 숙제와 함께 독자 완주냐 후보 단일화냐를 놓고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섰다.

유 의원은 경제학자 출신의 소신파 정치인이자, 합리적인 보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경제 부문에서는 진보, 안보에서는 보수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유 의원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원 선임연구원,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 한나라당 제3정조위원장 등을 지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의원 배지를 단 뒤 18~20대까지 내리 4선에 성공했다.

한편, 바른정당은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을 포함한 원내 교섭단체 가운데 가장 먼저 대선후보를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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