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은 제1차 단속 때와 마찬가지로 청주권 특정 지역 한 곳 전체를 단속 대상으로 설정, 9개 지점에서 음주단속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찰은 사이드카 순찰대, 경찰관 기동대, 교통 의경중대 등 70명의 경력과 순찰차 9대를 투입한다.
경찰 관계자는“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월 2회 이상 대규모 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며“술을 마신 뒤에는 절대 운전대를 잡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지난 16일 청주시 산남동 일대에서 제1차 대규모 그물망식 음주운전 단속을 했다.
당시에도 언론을 통해 단속이 예고됐음에도 10명(면허 취소 3명, 면허 정지 7명)이 적발된 바 있다.
7명은 음주운전에 걸렸지만 수치가 높지 않아 훈방됐다.
충북에서는 올들어 이달 25일까지 모두 1천 745명이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7.4% 감소했지만, 여전히 하루 평균 20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