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청명·한식일을 전후해 대형 산불이 집중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내달 7일까지 1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 기간 동안 산불예방 비상체제에 돌입하고 산불발생시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산불감시원 90명을 읍면 취약지역에 전진 배치하기로 했다.
특히 주말인 내달 1∼2일에는 성묘객과 등산객 등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무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등 총 600여명이 참여하는 ‘제17차 산불제로작전’을 펼치기로 했다.
단양군은 산불조심기간이 마무리되는 5월 15일까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활동과 주민 계도방송을 강화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봄철 산불은 청명·한식일을 전후해 입산객의 부주의로 가장 많이 발생한다”면서 “소중히 가꾼 산림이 산불로 소실되지 않도록 산불예방과 주민계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