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혁씨는 23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강력한 주민의 대변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천안시의 중심이었던 나선거구는 시 발전 과정에서 신도시에 밀려, 과거 영광에 묻힌 혹독한 겨울 속에 있다”며 “언론인으로서의 능력과 지역에서 나고 자란 시민의 경험이 어우러져야 나선거구의 봄을 꽃 피울 수 있다”며 출마를 피력했다.
특히 안 후보는 “윗사람의 눈치를 보는 정치인이 아닌, 이웃과 가족, 친구가 있는 나선거구, 시민만을 바라보며 처음부터 끝까지 잘 뽑은 시의원으로 칭찬 받겠다”고 다짐했다.
안 후보는 티브로드 중부방송 취재기자 겸 앵커를 시작으로 MBC 시사교양PD를 거쳐 언론과 홍보 분야에서 일했다.
MBC PD시절 ‘화제집중’, ‘불만제로’, ‘닥터스’ 등을 제작하며 시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려 노력해왔다.
한편, 오는 4·12 재·보궐선거 천안 ‘나’선거구에는 국민의당 안종혁 후보를 비롯해 ▲자유한국당 유창영(45) 예비후보 ▲바른정당 도병국(46) 예비후보 ▲무소속 윤종호(55) 예비후보 등 4자 대결구도가 예견되고 있다.
이들 예비후보 중 2명의 후보자들은 모두 자동차관련 전과기록이 신고 됐다.
자유한국당 유창영 예비후보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법률위반(도주차량)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미조치) 벌금 500만원이, 무소속 윤종호 예비후보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150만원의 벌금형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