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세종청사 인근 6개 부지에 주차장을 겸한 복합편의시설을 올해 잇달아 착공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건물면적 11만3450㎡에 체육·문화시설과 주차장 등이 들어서는 복합편의시설은 3개 공사로 나눠 진행하는데 총 사업비는 2658억원 규모다.
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 주변 3곳과 국세청 주변 1곳 5만5778㎡에는 공원이, 교육부 인근 1만9735㎡엔 문화공연·강좌 시설이 각각 건립된다.
두 지역 모두 지하에 주차공간을 마련하는데, 총 1850대의 차량을 세울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기획재정부·환경부 인근 3만7937㎡에는 수영장·실내풋살장이 들어선다.
2019∼2020년에 차례로 완공하면 토지를 더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행복청은 기대하고 있다.
이충재 청장은 "정부세종청사 주변에 많은 임시 주차장 부지에 지하 주차장을 만들고, 지상에는 복합편의시설을 두면 도시경관도 향상할 것"이라며 "공사 중 이 일대에 주차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뮬레이션을 거쳐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