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위는 "세종시에 중앙부처의 3분의 2가 이전했지만, 청와대와 국회가 있는 서울과의 행정 이원화로 비효율성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며 "안 전 대표의 발표는 행정 비효율성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으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진일보한 공약"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현행 헌법으로는 중앙정부에 권한이 과도하게 집중돼 있어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기 어렵다"며 "다른 대선 후보들도 지방분권을 위한 행정수도 개헌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개헌을 통해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명시하고 청와대와 국회를 모두 이전하겠다"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한편,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지난 6일 출범한 세종 대책위는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신도시입주자대표자연합회, 세종시이통장연합회 등 세종지역 20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이 참여하는 범 사회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