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세종신도시에 건립되는 세종 아트센터를 설계부터 시공까지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건설사업관리용역으로 시행하기로 하고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했다.
이번 입찰에는 건설기술용역업자로 등록된 업체가 참여 할 수 있고, 10일 참가자 등록 신청 이후 사업수행능력 평가, 기술제안 평가, 가격 입찰 총 3단계를 거쳐 4월 중 업체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는 다음 달 실시설계 단계부터 참여하여 설계·안전·품질·시공 등 건설 사업의 전 과정을 관리하게 된다.
세종시의 대표적인 문화 예술 공연장이 될 아트센터는 나성동 2-4생활권 일대에 연면적 1만4630㎡, 부지면적 3만578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행복청은 아트센터를 대형 오페라, 뮤지컬, 발레 등의 공연이 가능한 대규모 다목적 공연장으로 만들기 위해 기본·실시설계를 9월 말까지 마치고, 올해 안에 착공해 2019년 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김준연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아트센터의 디자인과 기능을 특화해 도시 문화 가치를 높일 뿐만 아니라, 행복도시의 명실상부한 대표 공간(랜드마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