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길이 100m에 가로폭 6m30㎝의 하우스에는 하이베드가 4개 들어가는데 모종은 한 베드당 1000포기로 총 4000포기를 심을 수 있다.
이에 비해 삼각형 모양의 이층구조로 된 '삼각베드'는 같은 면적의 하우스에 3개가 설치된다. 한 베드당 심겨지는 모종은 2000포기로 총 6000포기가 들어간다.
초기설치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은 있지만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기존의 땅에 심는 것 보다 단위면적 당 1.5배가 넘는 모종을 심을 수 있는 만큼 수확량도 30~50% 정도 늘어나는 장점이 있다.
농기센터는 작년에 연서면과 장군면 2곳에 시범사업으로 설치했는데 반응이 좋아 올해 1곳에 추가로 더 설치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최인자 소득작물담당은 "딸기 수확량 증대와 인건비 절감, 모종판매 수익까지 챙기는 1석3조의 효과가 있는 딸기 삼각베드를 확대 보급해 농가의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