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깨끗하고 쾌적한 원도심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일부 동주민센터와 자생단체를 중심으로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9월부터 동주민센터와 자생단체가 주축이 되어 ‘우리동네 클린사업’을 생활환경개선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그동안 매주 1회 이상 동주민센터와 자생단체 및 지역주민이 주도가 되어 총 550회 3만5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불법광고물 정비를 비롯해 골목길 생활쓰레기 수거, 공한지 잡초제거, 낙엽 및 은행열매 제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이 펼쳐졌다.
이에따라 구는 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원봉사 기회를 제공하고 환경 취약지역에 감성 이모티콘을 제작해 불법투기를 방지하는 등 그동안 일부 동에서 시행하고 있는 시책을 17개 동으로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이달부터 구청 전 부서 직원까지 확대해 분담동과 함께 정비활동에 참여토록 하는 한편, 상습적인 쓰레기 불법투기와 불법광고물, 무단적치물 등 주민불편 사항은 구청 담당부서와의 유기적인 협조하에 우선적으로 처리해 나갈 계획이다.
박용갑 구청장은 “구는 세련되고 도시계획이 잘된 곳은 아니지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며 “동네 환경개선을 위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주민의식 개선과 지역공동체 형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