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23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구 전 지역에서 어린이집 신규인가를 허락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2017년 서구 어린이집 수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2017년 1월 1일 현재 서구 전체 어린이집 총 정원이 1만 6258명이지만 재원 아동은 1만 3618명으로 2460명의 여유 정원이 남아 있어 어린이집 공급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반면 국·공립어린이집, 공동주택단지 의무설치 어린이집, 직장어린이집, 장애아 전문어린이집 등은 신규인가를 상시 허용하기로 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수급계획에 의한 어린이집 설치인가 또는 제한은 지역별 균형배치로 이용자의 편익을 증진하고 어린이집의 난립 방지로 보육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라며 "영유아의 안전과 부모님이 안심하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