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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학교문화가 달라진다

3월 관계집중의 달, 출장 오프제, 학교 사업선택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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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2.23 13:46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충북의 신학년도 학교문화가 달라진다.

23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 함께 행복하고 의미있는 2017학년도를 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먼저 아이들의 꿈과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학교 교육과정 협의 주간, 학기 중 교사 회의 출장 최소화, 충북온라인회의시스템 운영, 고교 야간 교실 개방 등을 시행한다.

2월 중순부터 단위학교별 부임학교 방문 주간 및 학교교육과정 협의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신학기 시작과 동시에 교육과정의 정상적 운영과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학생을 맞이하기 위함이다.

3월에는 교사가 학생과 좋은 관계 만들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사 회의 출장 오프제, 2주간 공문 최소화, 단위학교 감사 오프제 등을 적극 운영하여 도내 모든 학교에서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한다.

변화하는 대입제도 및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월부터 획일적인 고교 야간자율학습이 자기주도적인 고교 야간 교실 개방으로 전환된다.

도내 모든 고등학교에서 학생 희망이 반영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설해 기존의 자율학습, 학습동아리별 학습, 멘토-멘티 학습, 논술, 토론학습 등 학생·학부모의 선택권과 자발성을 극대화한다.

향후 고교 교육력 도약 프로젝트와 함께 고교 교육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단초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은 교사의 열정과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수업과 평가 혁신, 행복배움터 전문적 학습공동체 확대 운영, 행복교육지구 운영, 학교 사업선택제 등도 추진한다.

학교 혁신 중 가장 중요한 영역으로 대두되는 것은 수업과 평가 혁신이다.

교사의 수업능력 함양을 위해 단계별 성장 연수와 다양한 방식의 컨설팅을 준비한다.

또 학생중심 교육과정 운영, 교육과정 재구성, 공동 수업설계 및 공동실행, 수업성찰 공유 등의 역량강화를 위해 전문적 학습공동체가 2017년에는 380팀으로 확대 운영된다.

행복교육지구 운영으로 학교·지역사회·지자체가 협력해 교육생태계도 확장한다.

지역 특색을 살린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들이 지역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학교와 지역이 협력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마을의 품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을 연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새 학기부터는 학교 사업선택제를 운영해 기존의 공모방식을 탈피하고 교육청이 사업을 제시하고 학교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학교 사업선택제를 통해 일부 학교로 중복·편중된 지원이 개선, 교육구성원의 민주적 협의회를 통한 학교 밀착형 현장중심 교육활동으로 전환된다.

도교육청은 학부모 교육참여와 인식 제고를 위해 행복·나눔 학부모 아카데미, 단위학교 학부모 동아리,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사업, 충북학부모지원센터 등을 지원한다.

행복·나눔 학부모 아카데미는 학부모 요구를 반영한 10시간 이상의 다회기성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이수 후 단위학교별 학부모 동아리를 구성하도록 연계 지원하여 교육기부 및 자원봉사 활동 등 다양한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학부모 학교참여 및 소통 강화를 위해 학부모(회) 학교참여 지원사업을 공모사업으로 추진한다.

충북학부모지원센터의 내실있는 운영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학부모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자녀교육 정보 제공, 학부모 상담, 교육정책 안내, 학부모교육 지원 등 현장 밀착형 학부모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학교, 교직원이 학교 혁신의 주체로 열정적으로 변화를 주도하는 학교, 학부모가 능동적으로 교육활동 및 교육개혁에 참여하는 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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