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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초대석] 허태정 대전 유성구청장

‘사람 사는 도시’와‘세대공감 행복’으로 복지·경제·행복 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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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2.21 18:05
  • 기자명 By. 김다해 기자
▲ 허태정 대전 유성구청장
[충청신문=대전] 박희석ㆍ김다해 기자 =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지난 16일 “‘사람 사는 도시’와 ‘세대공감 행복’이라는 두 가지 트랙으로 구정의 전반을 추진하겠다”며 “존중과 배려의 도시환경을 목표로 문화와 복지, 도시환경, 지역경제를 시행하고 아동과 청소년, 청년, 장년, 노인 등 세대에서 세대로 전파되는 행복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충청신문 신년인터뷰에서 공정, 공유, 공감이라는 3공 혁신을 핵심가치로 구정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변화와 위기의 국내외 정세에서도 유성구는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나가고 있다”며 “남은 임기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행복 유성 비전 ‘사람 희망 행복 유성’ 실현을 위해 구민들과의 약속을 차근차근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편집자주>
 
 
구정비전에 대해
우선 국정의 중심이 실종된 유례없는 국가적 위기 상황을 돌아보면 이런 혼란과 부조리의 원인은 사람에 대한 존중의 부재라 본다. 유성구 구정 비전은 사람의 삶이 최고 가치이며 모든 것의 시작과 끝은 언제나 사람이어야 한다는 ‘사람 희망’과 이러한 기반 위에 지역과 지역, 계층과 계층, 세대와 세대 간 연대와 공감이 ‘행복 유성’을 건설한다는 의미다. 민선 5기와 6기를 이어오는 참여와 소통, 협치와 협업 그리고 혁신이라는 것도 결국에는 사람의 가치를 존중하는 행복공동체 유성을 만들어 가기 위한 것이다.
 
 
민선 6기 그동안의 성과는
사람 중심의 구정정책으로 지역 공동체 역량을 강화시키고 구민의 행복을 높이고자 했다. 이런 구정정책의 성과를 비추어 볼 수 있는 연구기관들의 조사결과가 있었다. 유성구는 2015년 대통령 직속 기관인 지역발전위원회가 조사한 지역 주민 삶의 질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5위, 비수도권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지방자치경쟁력 지수도 상승해 민선 20년간 경쟁력 상승폭은 전국 자치구 2위, 지난해 종합경쟁력 지수는 전국 자치구 3위를 기록했다. 
이런 결과들은 유성구가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고 구민들의 생활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것이다. 다만 이런 성과는 급속한 도시 팽창에 따른 여러 가지 여건도 함께 작용했다고 본다. 구체적인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꾸준히 구민 행복이라는 비전을 달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올해 구정의 추진방향은
올해는 공정, 공유, 공감이라는 3공 혁신을 핵심가치로 구정을 추진하고자 한다. 이 핵심가치는 민선 5기 참여와 소통, 민선 6기 협업과 협치의 정책가치를 포괄하면서 앞으로의 모든 정책과 사업을 꿰뚫는 원칙이다. 공정한 행정으로 신뢰를 확보하고 공유를 통해 집단지성을 높이면서 공감으로 하나 되는 공동체 지방자치를 만들어 갈 것이다. 민선 단체장 출범 20년을 넘긴 시점에 국가가 정책을 결정하고 지방이 따르는 시스템은 벗어나야 한다. 시민들이 사는 생활 속에서 구체적 정책들이 모여 국가의 보편적 정책으로 발전하는 지방분권형 국가시스템으로 변화해야 한다. 3공 혁신을 통해 현실과 가장 밀접한 생활 밀착형 지방자치로 구정을 추진할 것이다.
 
 
3공 혁신의 실천방안은
3공 혁신은 사람을 중심에 두는 구정의 핵심가치로 구정의 모든 분야에 일관되게 반영해야 할 행동 규범으로 적용될 것이다. 공정은 행정의 공정성 확보가 우선이다. 공직 내부의 청렴성을 높이고 사업이나 정책의 형평성을 확보할 것이다. 청렴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시스템을 구축하고 공정한 인사시스템, 사업추진 시 이해관계인의 의견이 반영되는 정책을 추진하게 된다. 공유는 조직 내부는 물론 지역 주민과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집단지성을 발휘해 신뢰받는 조직과 사회로 성장해 가는 것이다. 사업이나 계획 이전에 이해관계인과 전문가,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도록 제도화할 것이다. 공감은 주민들과 지방자치의 성과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역점 적으로 추진해 온 주민참여 예산제, 구민배심원제 등 직접 민주주의 제도를 바탕으로 한다. 구정의 입안단계부터 의사결정, 집행, 평가, 환류의 단계별로 주민참여를 보장할 것이다.
 
 
올해 역점사업은
3공 혁신을 기반으로 ‘사람 사는 도시’와 ‘세대 공감 행복’이라는 두 가지 트랙으로 구정의 전반을 추진하게 된다. 먼저 사람 사는 도시는 존중과 배려의 도시환경을 목표로 문화와 복지, 도시환경, 지역경제를 추진한다. 대표적으로 도시팽창에 따른 인프라 확충으로 종합스포츠센터 건립과 보건소 신축이전은 올해 실시설계와 제반 절차 이행을 모두 완료하고 가칭 도안복합문화도서관은 상반기 착공과 함께 2018년 개관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 두 번째로 세대 공감 행복을 위해 아동과 청소년, 청년, 장년, 노인 등 세대에서 세대로 전파되는 행복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다.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여성·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고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대학가를 중심으로 청년창업공동체를 집중 지원하고 어르신들의 실질적 생활 안정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것이다. 교육의 양극화로 부모세대의 경제력이 대물림되지 않도록 지난해 준공된 청소년수련관을 중심으로 진로진학센터의 기능과 콘텐츠를 강화하고 청소년 나비 한마당, 꿈나무과학 멘토, 입시박람회를 유성의 대표적 교육브랜드 사업으로 발전시킬 것이다.
 
 
구민에게 당부 말씀
최근 국정의 혼란 속에서도 각 지방의 정책들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은 지방자치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훈련되고 성숙된 국민들의 힘이다. 올해는 민선 6기 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변화와 위기의 국내외 정세에서도 유성구는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나가고 있다. 남은 임기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행복 유성 비전 실현을 위해 구민들과의 약속을 차근차근 마무리하겠다.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비판과 격려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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