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워크숍은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행복도시의 미래 가치를 선도하고 있는 총괄자문단, 건축위원회, 도시계획위원회, 교통영향평가위원회 등 관계자 6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논의할 수 있는 통합적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했다.
이번에는 행복도시 착공 10주년을 맞아 행복도시 계획 수립 및 건설에 관여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도시의 현안 및 개선사항을 안건별로 논의하고, 도시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가치 향상을 위한 탄력적 구현 방안 등을 제시했다.
김우종 행복청 기획조정관이 2017년 업무계획 및 현안 발표를 통해 그 동안 추진해 온 행복도시 개발 방향과 앞으로의 건설계획을 설명했고, 목원대학교 최정우 교수는 나성동 도시문화상업가로(어반아트리움) MA(Master Architect)로서 공모 및 특화 추진과 관련해 각 위원회 역할 분담 사항을 제안했다.
김대익 총괄기획가(건축도시공간연구소 소장)는 행복도시 비알티(BRT) 주변으로 조성하고 있는 가로 벽(Urban Wall) 조성의 취지와 함께 3단 구성, 맞벽, 아케이드 등에 관한 현안 사항에 대해 발제했다.
행복청은 이번 통합 워크숍을 통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도시 관련 현안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함께 토론함으로써 한 단계 더 진화하는 소통의 장을 만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행복도시가 지난 10여 년 동안 지켜 온 도시 개발 기조와 원칙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방향과 자문 역할에 대해 점검하였을 뿐만 아니라, 법정-자문위원회 간 지속적인 협의 채널을 구축함으로써 도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한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