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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탄생과정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록화 사업 마쳐

탄생·역경 자료 3만점 전시 계획… 자료 계속 수집해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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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2.16 14:34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때 연기군청 앞에서 행복도시사수(일명 원안사수 투쟁)군민농성장과 이명박 대통령에게 올리는 상소문.(세종시 자료사진).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세종시의 탄생에서부터 행정도시 건설과정까지의 역경을 담은 자료가 기록화 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6일 시청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10월 14일부터 4개월 동안 시의 탄생 과정과 출범에 관련된 사진과 문서 등 2만9300여 건을 수집해 기록화 사업을 끝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집한 자료는 세종시 탄생과정을 담은 사진과 투쟁에 사용했던 옷가지, 피켓, 현판 등 박물류 등이다.

세종시는 2003년 신행정수도특별법 제정, 2004년 10월 신행정수도 입지 선정과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이 내려 한차례 위기를 맞았다.

2005년 청와대와 국회, 사법부 등을 이전 대상에서 제외하고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축소해 건설하는 법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 제정됐지만, 이명박 정부의 세종시 수정론과 원안사수 투쟁 등 파란만장한 부침을 겪었다.

시는 1978∼1979년 사이 작성된 행정수도건설을 위한 백지계획 등 원본도 찾아냈다.

또, 세종시 탄생 과정에서 많은 역할을 한 박병호 충북대 교수, 김달용 전 세종시출범실무준비단 단장, 홍석하 전 행정도시원안사수연기군대책위 사무처장 등 인사들의 구술채록도 담았다.

시는 LH와 공동으로 건립을 추진 중인 향토유물박물관에 이들 자료를 전시하는 한편 수집한 사료를 토대로 콘텐츠를 만들어 온라인 전시관에 올릴 계획이다.

이 시장은 "세종시 탄생과정 기록화 1차 사업에 이어 앞으로도 계속 자료를 수집할 계획"이라며 "시민 여러분과 기관·단체 관계자께서 기증해주신 자료 한 점 한 점이 세종시의 역사를 기록하고, 정체성을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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