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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설계] 이시종 충북도지사

"충북경제 4% 실현 반드시 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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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1.04 18:56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 이시종 충북도지사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신년 인터뷰에서 “ 2017년은 우리가 그토록 염원하는 충북경제 4% 도약의 기틀을 다져나가야 하는 중요한 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6대 신성장+3대 유망산업을 중심으로 충북경제 4%를 달성해‘신수도권의 중심 충북’, ‘영충호 시대의 리더 충북’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편집자주>
 
지난해 충북도정 주요성과는
올 한해는 세 가지 측면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첫째 통계청 등에서 발표한 주요 경제지표에서 충북이 좋은 성과를 거둬 4% 충북경제 실현 청신호가 켜졌다고 생각한다. 
최근 5년간 경제 증가율을 볼 때 광·제조업체수 증가율 1위, 1인당 지역내총생산 증가율 1위, 실질경제성장율 2위, 수출증가율 2위, 고용률 5위 등 종합성적면에서 최우수상이라 할 수 있다.
산업별 생산량에서는 태양광 셀·모듈 생산액 1위, 주류출고량 1위, 바이오의약 생산액 2위, 화장품 생산액 2위, 식료품 출하액 2위, 반도체 출하액 2위 등 전국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민선6기 투자유치 목표액인 30조원을 일찌감치 초과달성해 40조원으로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둘째 대한민국 충북에서 세계속의 충북으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제3회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는 5일간의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대성공을 거뒀다.
아시아 5대 화장품·뷰티엑스포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올 해로 제6회를 맞은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은 한·중 친교의 아이콘으로 완전히 정착됐다.
처음으로 개최된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지구촌에 현존하는 유일한 종합무예경기대회로 인정받았고 정부로부터 공공외교 및 문화외교의 대표적 사례로 뽑혔다.
셋째 내년도 정부예산 4조 8537억원을 확보해 충북현안 해결에 물꼬를 트였다.
이는 지난해 4조 5897억원보다 2640억원(5.8%) 증가한 것으로 정부예산이 평균 3.7% 증가한 것에 비하면 상당한 성과다. 
이 모두가 도정에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162만 도민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충북도의 최대화두인 충북경제 4% 실현이 어느 정도 와 있나
2020년 충북경제 4% 실현은 162만 충북도민의 자존심이 걸린 과제로 ‘신수도권의 중심 충북’, ‘영충호 시대의 리더 충북’ 도약을 위해 필수적이다. 
비록 수치화된 경제성장이 도민 행복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경제적으로 행복해질 수 있다는 희망과 비전 제시할 수 있다.
세계경제 저성장 기조와 한국경제 침체 속에서도 충북경제는 호조세를 띠며 전국비중이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통계청 등에서 발표한 경제지표에서 충북은 생산, 투자, 소비 등 각 분야에서 고공행진 중으로 2020년 4% 실현을 위한 3대 핵심목표인 ▲민선6기 투자유치(당초목표 30조원 초과달성, 40조원으로 목표 상향) ▲고용률 72%(10월말 고용률 평균 68.5%, 전국 2위) ▲수출 230억$(10월말 수출실적 130억$, 전국 4위) 순항으로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 
충북경제 4% 실현은 어려운 과제이지만 도민의 힘을 하나로 모은다면 분명 좋은 결실이 있을거라 기대한다.
 
중부고속도로 확장, 진행가능성이 있는 것인지
중부고속도로 확장은 시작 16년 만에, 죽은 지 8년 만에, 살릴려고 노력 한지 6년 만에 부활된 사업이다.
2001년 타당성 조사를 시작해 2008년 완료 후 확장 추진하려했으나 2008년 MB 정부의 30대 선도프로젝트에 제2경부고속도로는 반영되고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은 제외됐다.
서울~세종고속도로 신설 때문에 중부고속도로 확장은 죽은거나 다름없어서 서울~세종고속도로 신설을 반대했고, 그 후 중부고속도로 확장 살리는 조건으로 반대 철회하면서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에 물꼬를 틴 것이다.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타당성 재조사를 진행 중이며 내년 2월쯤 결과가 나오는데 그 결과가 타당성이 있다고 나오면 도로공사 예산으로 즉시 사업을 시행한다는 부대의견을 받아냈다.
無호적이었던 중부고속도로 확장이 타당성 재조사로 다시 호적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살렸고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면 조속 추진 할 수 있어 17년 사업시행 가능성을 확보했다.
 
내년도 정부예산에 무예마스터십위원회 운영비 5억원을 확보했다. 앞으로의 계획은
올 9월에 치러진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지역축제란 차원에서는 일부 미흡한 점이 발견됐지만 세계 유일의 종합 무예경기대회로 인정받았고 세계 스포츠·무예계 입장에서는 세계 스포츠 무예사(史)의 한 장을 새로이 장식한 자랑스런 성과를 거양했다고 생각한다.
외교통상부에서는 세계무예마스터십을 공공외교의 수범사례라 평가했고 세계무예위원회(WMC)의 운영비도 확보할 수 있었다. 
앞으로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를 활성화하여 대회의 지속적인 개최 기틀을 마련하고자 노력할 것이며 IOC, 스포츠어코드, 유네스코 스포츠국 등 국제기구와도 원만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면서 국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는 등 무예올림픽 기틀을 굳히고자 한다.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생산적일자리사업을 시작했는데 이에 대한 성과가 있는지
생산적일자리사업은 일할 능력있는 도시 유휴인력을 노동력 확보가 절실한 농가와 중소기업에 연결해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시작된 사업이다. 올해 7월부터 본격 추진해온 생산적일자리사업은 시행 다섯달만에 도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시행 초기 근로강도에 비해 임금이 적어(생산적공공근로 1일 6시간 4만원, 생산적 일손봉사 4시간 2만원) 사업 참여가 저조하지 않을까 우려되었지만 사업 참여농가와 기업, 도민들에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기대이상의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내년에는 생산적 일손봉사로 통합해 올해 3만4000개에서 9만2000개로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이처럼 농가와 기업의 안정적인 인력운영과 지원에 따른 생산비 절감 효과를 거양하면서 생산적 일자리사업 참여자도 1석 4조(용돈, 건강, 봉사,지역경제 활성화)의 효과를 거두는 사업이라며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새해 충북도정 방향과 추진할 역점사업은
2017년도는 트럼프 美대통령 취임, 중국 사드배치 보복, 북핵문제, 국제정치 혼란, 세계경제 침체 장기화 등 5대 악조건으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이다. 
우리 충북도는 이를 타파하기 위해 민·관 거버넌스 형태의 ‘국내외 정치·경제상황 대응 TF팀’을 가동해 국내외 상황변화를 수시로  점검하고 필요시 긴급 대응하고자 한다. 
더불어 2020년 전국대비 4% 충북경제 실현은 우리 충북인에게 주어진 숙명적 과제로 이를 위해 전력투구 할 계획이다.
새해 충북은 6대 신성장산업(바이오, 태양광·신에너지, 화장품·뷰티, 유기농식품, 신교통·항공, ICT융합)과+3대 유망산업(기후·환경, 관광·스포츠, 첨단형뿌리기술)의 성장기반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충청권 및 영호남과의 상생발전으로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공동 대응해 나갈 것이다. 
SOC 사업 확충으로 충북의 경제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 
생산적일자리 9만개 창출 등 도민이 공감하는 균형복지와 청년종합대책을 마련하고 13년만에 충북에서 다시 치러지는 제98회 전국체전과 제37회 장애인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 공공외교의 아이콘인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과 세계무예위원회(WMC)를 육성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지역간, 도농간, 청주권과 비청주권간 도내 균형발전과 안전한 충북을 구현하고자 한다.
 
도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은
항상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도민께 감사합니다.
지금 우리 충북은 KTX세종역 설치 반대, 중부고속도로 확장, 청주해양과학관 건립, 도내 일원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 퇴치 등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지금의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지혜와 힘과 용기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새해는 그 어느 해 보다 복잡다난하고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나 우리 충북은 이런 위기를 반전의 기회로 대전환하고자 합니다.
정유년 새해는 ‘영충호 시대의 리더 충북’의 비상을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도록 162만 도민 여러분의 동참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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