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읍에 있는 북세종통합행정복지센타(조치원읍사무소)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민원업무 뿐 아니라 모든 여건이 힘들지만 승진 순위에서는 늘 뒤처진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세종시 본청에 근무 한다는 이유 하나로 6급에서 5급 승진이 본청에 근무 하는 직원은 3~4년이면 가능 한 반면에 읍사무소 내지는 면 단위 근무자는 승진대열에도 미치지 못하는 순번에서 항상 맴돈다는 말이다.
특히 읍·면 지역의 공무원들의 하루 일과는 세종시가 되면서 더욱 많아졌고 시민들의 민원 역시 늘 근접에서 민원을 처리하는 일명 맥가이버식으로 민원처리를 해내고 있다.
게다가 시청공무원들은 빠른 속도로 승진을 하지만 읍·면 공무원 6급 공무원은 십년이 넘어도 승진할 기미마저도 없는 상태이니 공무원 사기증진 없는 것이 읍·면 공무원 들이며 이번 정기인사 때는 뒤처진 공무원도 사랑의 온도탑처럼 곡선이 높이 우뚝 섰으면 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세종시는 인사교류가 불균형 하다는 여론이 확산 되고 있고, 인사 불공정 이라는 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는 형편이다.
세종시가 도·농 도시로 크면서 광역권 공무원들이 대거 영입돼 이들로 인해 수십 년 기다려 온 승진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되고 있다.
똑같은 공무원이 단지 시청에서 근무 한다는 이유로 근무평점을 많이 주고 그렇지 못한 읍·면 근무자는 평점을 낮게 준다는 것은 특혜성이라며 형평성에 맞는 인사가 모든 공무원들이 바라는 인사라고 말했다.
이에 세종시청 한 공무원은 “본청 근무자나 읍·면 근무자는 똑같은 세종시 공무원인데도 불구하고 시청 근무자들께 승진 기회를 더 준다는 것은 불공정하다”며 “그렇게 되면 세종시공무원은 누구라도 읍·면 근무를 기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때가 어느 때인데 읍·면에 근무 한다고 승진에서 불이익을 받는 것은 후진국형 인사 방법”이라며 “명품 세종특별자치시 다운 공무원 인사가 필요할 때”라고 강하게 불만을 표출했다.
김덕용 세종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