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아시아과학엑스포(EXPO Science Asia)가 오는 2018년 대전에서 개최된다.
아시아과학엑스포는 청소년 과학 활동과 관련한 87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 비영리 과학단체인 'MILSET'(International Movement for Leisure Activities in Science and Technology·본부 프랑스)과 아시아 지부, 개최국이 공동 주최하는 청소년 과학 발표대회이다.
대전마케팅공사는 한국과학기술지원단과 함께 유치단을 구성해 대전을 알리고 지지를 당부하는 등 전략적 유치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특히 지난 14일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2018 아시아과학엑스포(ESA)'를 대전에서 개최함으로써 아시아 지역 청소년들이 과학을 더욱 즐기고(E: Enjoy),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며(S: Share), 미래를 향해 더 큰 꿈 키우는(A: Aspire) 기회가 될 것이라는 내용의 유치 프레젠테이션을 발표하여, 회장단과 이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냈다.
2018년 10월 개최될 ESA는 아시아 30개국 1000여명의 청소년들과 약 2만명에 달하는 관람객들이 대전컨벤션센터에 모여 과학을 주제로 한 열띤 발표와 토론, 전시를 하고, 대전의 첨단과학과 문화를 즐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유치 성공으로 2009년 국제우주대회, 2010년 IAEA 핵융합에너지컨퍼런스, 2015년 OECD 과학기술장관회의, 2016년 국제우주운영총회, 2016년 국제지능시스템로봇총회 등을 유치, 개최에 이어 과학 MICE도시 대전의 위상을 다시 한번 높였다는 점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이다.
이명완 사장은 “세계적인 청소년 과학 엑스포가 대전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참가자와 주최자 모두가 만족함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앞으로도 과학 분야를 비롯한 수많은 국제 행사들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시와 공사가 긴밀히 협력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