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곡면 모곡리 성기중 씨는 지난 7일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운곡면사무소를 방문, 성금 100만원을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성기중 씨는 운곡면에서 장터떡방앗간을 운영하면서 평소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도와주며 어르신 공경에도 적극적이어서 주민들 사이에서 칭찬이 자자하다.
또한 운곡면 효제2리 부녀회장을 맡고 있는 최재돈 씨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20만원을 기탁해 주위의 모범이 됐다.
성금을 받은 윤주원 운곡면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흔쾌히 성금을 기탁해주신 성기중 씨와 최재돈 씨께 감사드리며 전달 받은 성금으로 보일러 등유를 구입해 관내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장평면 죽림리에 거주하는 박경자(68·여) 씨는 지난 7일 동절기를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60만원 상당의 연탄 1000장을 장평면에 기탁했다.
박경자 씨는 “날씨가 추워지면 돌봐드리는 사람 없이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올 겨울 따뜻하게 보내시는데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