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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OMMall 이광수 대표

“중소기업 판로개척 길을 열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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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11.01 16:18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OMMall은 산업데이터 베이스를 기반으로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과 활성화를 지원하며, 매출 증대와 재투자의 선순환이 이루어 지도록 하고, 중소기업 간 원자재부터 중간재, 완제품, 부품과 부품의 연결을 도와주고 있으며 4차산업혁명의 중심에서 대한민국 중소기업을 위한 First Mover(선구자)가 되고자 한다. 경제성장 동력이 꺼져간다고 우려하고, 4차산업혁명 속에서 대한민국의 중소기업이 국가경제의 주축이 되어야 한다며 중소기업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정과 헌신을 다하는 이광수 OMMall(www.ommall.net) 대표를 만났다.
 
 
 
 
-OMMall을 간략하게 설명한다면
정제되고 집적된 산업재의 데이터베이스의 생산과 관리 그리고 공급을 통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과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산업전문 데이터 베이스 네트워크인 OMMall을 만든 동기는
주로 대기업 위주의 마케팅 조사, 전략 수립을 수행했다. 중소기업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대기업과 비교해 너무나 열악한 이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마침 미국 텍사스주의 세계무역센터-맥알랜 회장 존 신(WTC-McAllen Chairman John Shin)으로부터 멕시코와 미국 국경의 경제활동을 둘러보라는 초청을 받았다. 
 
먼지가 펄펄 나는 살아있는 경제현장과 리오그랑데밸리를 따라 서있는 방대한 공장들을 보면서 국가와 중소기업을 위해 도전해야겠다는 마음을 굳히고 OMMall과 같은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확신을 가지고 산업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발전시켜왔다.
 
-4차산업혁명 속에서 OMMall의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4차산업혁명, Industry4.0이 회자되고 있다. 올해 다보스 포럼에서 클라우스 슈바프 세계경제포럼회장은 4차산업혁명의 화두를 던졌다. 
 
한국에 대해 “4차산업혁명은 속도가 빠르다. 대기업 재벌 등의 거대한 물고기가 아닌 작은 물고기 조합으로 네트워크화해 빠르고 기민하게 움직여야 한다. 중국은 올해 430만개의 기업이 새로 생겨났지만 한국의 신생기업은 좀처럼 없고 그나마 정부지원을 받는 곳이 대부분”이라고 했다. 
 
OMMall에서는 중소기업 간 생산제품 네크워크를 기반으로 상호협력, 협조, 공생, 공유 하도록 도와주며 부품과 부품, 원자재, 중간재, 최종생산물까지 정보교환을 원활하게 하여 시장을 유도해갈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생산된 제품이 사장되지 않도록 판로를 개척하고 매출과 직접 연결되어 중소기업 자체가 자생력을 갖추고 재투자 할 수 있는 기업생태계를 꾸려 갈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에서 판매자(공급자)와 수요자(구매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앞으로 생산되는 제품들은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이 융합되고 우수하며 독특한 디자인이 함께한 제품들이 생산될 것이다. 
 
생산자는 자사제품에 대해 충분하고도 완벽한 제품정보를 제공하고, 구매자는 수요에 충실한 사양, 디자인, 호환성 등을 충족할 수 있는 정보탐색을 하지 않으면 구매목표와 다른 제품을 선택하게 되어 문제를 야기 시킬 수 있다.
 
OMMall에서는 구매자, 수요자 양자의 욕구를 충족하고 있다. OMMall은 자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통합코드를 운영하여 검색시 태그뿐아니라 보완재, 경쟁재들을 비교검색 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OMMall이 왜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에 적합한지
소비재의 구매 행태와 산업재의 구매행태는 많이 다르다. 중소기업은 훌륭한 기술과 집적된 노하우를 가지고 열악한 개발, 생산 환경에서 우수한 제품을 생산한다. 
 
생산까지는 어떻게 했는데 그 이후 마케팅, 즉 홍보에 필요한 재정을 확보하기는 매우 어렵다. 이와 같은 우수 제품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OMMall에 등록되어 잠재고객 개발과 더불어 판로가 개척되고 활성화 되는 것을 보게 된다. 
 
거래가 수요자와 공급자 당사자 간의 협의와 협력에 의해서 계약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파악하지 못한 더 많은 거래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OMMall을 통해서 성사되는 실적은
OMMall의 성공사례는 수없이 많다. 샘플 조사한 결과 등록된 업체들의 약 55%가 관련 문의 연락을 받았고 약 25~30% 정도가 계약 성사되는 결과를 얻었다. 
 
수요 발생 시점에 필요한 정보제공이 주효한 역할을 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OMMall에 등록할 수 있는 회사는
산업과 관련된 제품과 서비스, 용역 등 거의 모두가 가능하다. 기업에서는 이 모든 것을 필요로 한다.
 
-OMMall에서 이뤄지는 구매행태는
산업자재는 구매 계획과 구매 수량 납품방법, 결제방법 등 여러 가지 구매조건에 따라 상당한 가격차이가 발생한다. 구매 수량이 많을수록 총 금액에서는 큰 차이가 있어 구매계획에 따라 상호 협의가 필요하다. 
 
OMMall에서는 일반 쇼핑몰과 달라서 구매자와 판매자간의 협의와 협력이 필요하다. OMMall에서는 거래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계약에 따른 구매 수수료를 책정할 시 기업의 이익을 도모하겠다는 OMMall 시작 시점의 목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공급자와 판매자에게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공급자인 제품을 생산하는 분들이 계약이라는 단어에만 집중하고 있는데 사실 계약이전에 필요수요가 발생 될 때 공급자로서 풍부한 필요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계약 시발점이라는 사실을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즉 눈앞의 계약은 눈에 보이지만 그 계약하는 공급자는 계약이전부터 수요자에게 자사의 제품에 대해 필요 정보를 제공하여 수요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는 것을 잘 인식하지 않으려 하는 것 같다. 
 
게다가 잠재고객을 발굴할 만큼의 시간적, 재정적 여유가 없다 보니 사업을 하면서 새로운 시장개척을 통해 발전되는 것이 어렵다. 
 
이런 상황들이 정제 집적된 산업데이터베이스를 갖추는 OMMall을 만들게 된 큰 동기 중 하나이기도 하다.
 
-김영란법 시행으로 업체들로부터 영업활동이 막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김영란법의 발효로 좋은 제품을 만든 중소기업 및 신생기업들이 행정기관이나 대규모 수요기관 등에 판로 개척이나 활성화를 하는데 장벽에 부딪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김영란법으로 인하여 자칫 위축될 수 있는 중소기업들의 제품 홍보와 판로 개척 활동을 산업데이터베이스 집합체를 제공해 지원하고 도움을 드리고 싶다. 
 
OMMall에서는 국군재정관리단에서 운영하는 물가정보관리체계라는 시스템에 업체정보 및 제품정보를 제공하는 계약을 맺고 있다. 
 
이 시스템은 국방망을 사용하는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등 전군의 모든 병과에 물품구매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OMMall에서는 토지주택공사(LH공사), 도로공사, 남부발전, KT 등 대규모 수요기관에 정제 관리된 집적된 제품정보와 업체정보를 제공해 판로 개척을 돕고 있다. 
 
OMMall에서는 우수제품을 만든 공급자들이 제공하는 충분한 정보를 담을 수 있도록 하고 수요자에게는 구매시 필요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구매와 판매 쌍방의 이익을 도모하고 있다.
 
-OMMall에서 국방부와 기타 기관에 제공하는 서비스는 어떤 것인가
OMMall에서는 국군재정관리단에서 운영하는 물가정보관리체계라는 명칭의 시스템을 통하여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등 국방망을 사용하는 전군에 제품정보 및 업체정보를 제공하는 계약을 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구매를 위해 가격·견적·제품·업체 정보등을 전군 전병과에 서비스 하고 있다. 
 
군에서는 사용하는 일반물자 즉 비전투물자가 매년 약 3조2000억정도 되며 이중 중소기업구매가 약 2조1000억 정도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군 시장에 접근하는 방법을 잘 모르다 보니, 구매력이 크고 좋은 시장에 적극 홍보하기 어렵다고만 생각하게 되는데 OMMall에서는 제품정보 및 업체정보를 제공하는 계약을 하고 있다. 
 
따라서 수요발생시 언제든지 검색을 통해 우수한 제품이 수요 필요 시점에 알려 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 외 산업데이터 베이스를 한국남부발전, 한국도로공사, LH공사, KT등에 제공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서울시등에도 제공한 적이 있다.  
 
-지자체와 함께 하고 있는 사업이 있나
경기도 27개 시·군, 강원도 철원군, 경북 김천시 등에서는 중소기업의 OMMall 제품등록을 각 지자체의 예산으로 지원하고 있다. 타 지자체에서도 관내 기업의 판로 활성화와 개척을 위하여 협의하고 있는 곳들이 있다. 
 
적은 금액으로 여러 기업들의 우수 제품을 널리 홍보하고 판로가 활성화 및 개척되고 매출이 증대되어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를 기원한다.
 
-OMMall을 어떻게 발전 시켜가고 싶은가
세계경기 둔화 속에 한국경제의 발전에 대해 어두운 그림자가 있다고 이야기들 한다. 
 
정말 꾸준히 어떤 새로운 제품으로 수요를 창출 할 것인가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고 중소기업간의 정보교류와 기술공유 협업에 의한 유연하고 스마트한 접근이 필요하다.  
 
한국은 세계경제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2차산업 즉 중후 장대한 산업을 대기업의 큰 역량을 통해 경제를 성장시켜왔다. 한국경제의 버팀목은 이제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바뀌어야 하는 4차산업 혁명 속에 Industry4.0을 우리 나름대로 소화해야 할 것이다. 
 
재정이 튼튼한 건강한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99%의 중소기업이 건강한 기업이 되고 건강한 세금을 내야한다. 
근로자나 경영자들이 대한민국 경제활동의 저변이 될 수 있도록 OMMall에서는 다양한 역할을 하고자 한다. 성장 동력이 부재된 시점이라고 이야기들 하고 있다. 
 
이제는 대기업이 아니라 성장 동력은 중소기업의 협업과 신제품개발, 부품개발 협력, 소재개발 협력 등 내수기반을 탄탄하게 하여 성장 동력을 삼아야 하는 시대이다. 
 
세계적 무역 감소 시대에 수출주도 한국경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기술혁신으로 내수시장을 탄탄히 키워야 한다. 이 중심에 4차산업혁명의 기대주인 중소기업을 키워야 한다. 
 
이를 위해 OMMall은 현재까지 판로 개척, 판로 활성화에 집중했고, 향후 물류, 통신, 금융, 보험 서비스를 총괄적으로 제공하고자 한다.
 
대담 = 최인석 편집국장 |  정리ㆍ사진 = 장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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