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대전서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중장기 실천사업인 반딧불이 서식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방류된 다슬기는 2년 후 어미로 성장, 개체 수가 증가하여 반딧불이의 먹이 환경 조성은 물론 하천수질 개선과 자연생태복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 갑천 유역 노루벌 일원(상보안보~장평보)은 지난해 6월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반딧불이 보호지역으로 지정됐으며, 국내 서식 반딧불 3종(애반딧불이, 운문산 반딧불이, 늦반딧불이)이 모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 관계자는 “반딧불이가 서식할 수 있는 적합한 환경을 지키고 반딧불이 서식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반딧불이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지역 및 인접한 지역에서 다슬기 채취를 하지 않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