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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합창단 제130회 정기연주회, 현대합창의 '樂'

이충한 객원지휘로 다음달 3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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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10.25 16:49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11월 3일 열리는 대전시립합창단 130회 정기연주회 현대합창의 '樂' 객원지휘자 이충한.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대전시립합창단이 11월 3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제130회 정기연주회 '현대합창의 樂'을 연다.

이번 연주는 이충한이 객원으로 지휘해 전통 합창음악의 아름다움과 동시에 현대 음악이 보여주는 이색적인 화음과 리듬을 바탕으로 다양한 현대 합창곡들을 대전시립합창단의 절정의 하모니로 채워지는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우리 귀에 익숙한 한국의 현대 합창곡으로 조혜영 작·편곡의 '꿈', '못잊어', 김남식 작곡의 '가을이 온다'가 연주된다.

또, 태극기의 4괘를 의미하는 건곤감리를 4악장에 담아 대한민국 번영을 그린 우효원 작곡의 '아 대한민국'은 다수의 음악대학에 출강 및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팀파니 이병기와 현재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 민속악 지도위원으로 재직 중인 모듬북 김병곤이 함께하며 마지막 곡을 웅장하게 장식하게 된다.

외국 작곡가들의 현대 합창곡으로는 현대적 화성에 르네상스 기법으로 작곡한 신비로운 종교적 색채가 짙은 음악인 노르웨이 작곡가 Knut Nystedt의 '찬양하라(Laudate)’와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삶의 애환을 담고 있는 영가 'Afro-American Spiritual', '여리고 전투에서 승리한 여호수아(Joshua Fit the Battle of Jericho)', 그리고 '내 영혼이 주 안에 평안히 거하네(My Soul's Been Anchored in the Lord)' 등이 불려진다.

자유와 행복을 갈망하는 곡인 '깊은 강(Deep River)'은 음악대학이나 단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는 소프라노 색소폰 전완표와, 막스 부르흐 곡을 박재열이 편곡한 '주의 어린양(Kol Nidrei)'는 현재 대전시립교향악단 첼로 수석단원으로 재직 중인 이송희와 대전시립합창단의 깊이 있는 하모니가 만나 펼치는 호흡이 기대된다.

이 밖에도 현대 합창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흥미롭고 이색적이며, 우리나라와 외국 작곡가 그리고 현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현존하는 외국 작곡가들의 현대음악을 중심으로 연주되는 이번 공연에서 그려내는 낭만적이면서 신비스러운 현대적 감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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