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특집] '계룡軍문화축제' 성료

민과 군이 함께 어우러진 화합의 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6.10.06 16:10
  • 기자명 By. 강주희 기자

[충청신문=대전] 강주희 기자 = ‘통(通)하는 군(軍)문화, 즐기자 계룡!’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일 개막한 계룡軍문화축제가 6일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2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 계룡이음음악회.

올해 ‘계룡軍문화축제’는 육ㆍ해ㆍ공군 각 각의 독특한 매력을 발산함으로써, 대한민국 3군 문화의 현재와 과거를 모두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민과 군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다.

축제를 통해 국민의 소중한 자녀들로 이뤄진 우리 장병들의 의식주를 비롯해 첨단무기, 장비, 각종 훈련체험 등 병영생활 내면을 들여다 봄으로써 군문화를 이해하고 국민들의 나라사랑 고취와 청소년 안보 교육의 장 역할도 톡톡히 했다.

'계룡軍문화축제'는 해를 거듭하면서 지역주민의 공감 속에 지지와 성원을 받으며, 계룡시를 비롯해 대전·충남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금암동 행사장을 대폭 확대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특히 'Enjoy in Gyeryong! - 계룡에서 즐기자!‘를 콘셉트로 정하고 금암동 특설무대를 설치해 주·야간 공연을 보면서 다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편성, 관람객들의 발길과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특설무대 주변에 많은 홍보부스와 먹거리, 즐길거리, 체험 등을 통해 관람객의 행사장 지역경제 활성화에 획기적으로 기여했다.

▲ 금암동행사장에서 시가지 전투 퍼포먼스에 앞어 관람객과 기념촬영.

금암동 행사장과 공연 특설무대 설치를 위해 차 없는 거리를 조성했다. 홈플러스 앞 왕복 8차선 대로를 차단하고 임시 우회도로를 만들어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도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아끼지 않는 등 계룡시민들은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 ‘계룡軍문화축제’는 군문화에 대한 전국적 인식 확산과 새로운 문화 아이콘 탄생 가능성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큰 역할을 했고,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군관련 명품축제로 재도약함으로써 ‘2020년 계룡세계軍문화EXPO’ 국가행사의 확정 당위성을 더욱 확고히 했다.

◇ 관람객 안전 최우선
무엇보다 축제의 최우선은 안전에 있다고 보고, 만약에 있을지도 모를 테러 등에 대비해 관람객 동선을 확보하고 경찰과 헌병, 군 특수부대원 및 전문경호인력의 수시·정기적 순찰,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사전 리허설을 통한 철저한 준비와 문제점 분석, 해결책 등을 서로 소통 공유하고 역할분담을 통해 가장 안전한 행사로 치렀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아울러 행사장내 응급의료반을 운영해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응급처치 및 후송체계를 유지해, 긴급후송을 위한 구급차와 응급헬기 상시대기, 각종 구급약품 확보, 의료지원반 편성과 심폐소생술 교육, 응급환자 후송병원 지정 등 만전을 기했다.

또한 버스하차장에서 행사장으로 올라가는 중앙계단에 경사로를 설치해 노인이나 장애인의 불편을 해소했으며, 모든 시설물 안내 표지판에는 영문을 병행 표기해 외국 관람객에 대한 편의 제공에도 만전을 기했다.

이밖에도 영·유아와 장애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유모차·휠체어 대여, 종합안내소 내 미아보호소 운영, 기능별 자원봉사자 운영, 종합안전상황실 운영을 통한 사고예방과 신속한 초기 현장대응 등 관람객 안전에 최우선을 둔 결과 큰 사고 없는 명품 안전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비상활주로와 금암동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보다 나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입점 식당들의 음식의질적 향상과 청결, 친절 서비스 강화 등 맛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도록 현장에 시차원의 위생관리 부스를 별도로 운영하는 등 수준 높은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일반·휴게음식점, 병영체험장 스낵코너 등 입점 음식점 영업주에 대한 위생·친절 교육을 철저히 하고, 근무자가 위생복·위생모, 투명 위생마스크 착용, 식품안전 부스와 냉동고, 보존식 수거용기 사용 등 축제 참가자들에게 안전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했다.

◇ 軍문화축제 고유의 콘텐츠 발굴
軍문화를 테마로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기존 프로를 발전시켜 ‘계룡軍문화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 3일 금암동행사장에서 열린 밀리터리 댄싱경연대회.

특히 올 해 처음으로 시도한 ‘밀리터리 댄싱 경연대회’는 장병가요 ’내가 지키는 조국‘을 바탕으로 한 창작 댄스경연대회로 장병부와 일반부의 참여를 유도해 군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아빠와 함께하는 1박2일 병영체험’은 병영체험장 내에서 가족들과 함께하는 병영식 캠핑으로 계룡대 영내투어 용도령 열차, 사격체험, 반합라면·병영체험을 통해 계룡대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軍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 3일 금암동행사장에서 펼쳐진 밀리터리 패션쇼.

또한 ‘계룡! 군문화의 옷을 입다’의 ‘밀리터리 패션쇼’는 군복 디자인을 활용한 다양한 패션을 만날 수 있는 장을 선보여, 신선하면서도 생활복으로서 활용·접목 가능성을 확인했다.

▲ 3일 금암행사장에서 펼쳐진 마칭밴드 경연대회.

올해 5회째를 맞는 ‘전국 마칭밴드 경연대회’는 실력 넘치는 팀들의 쟁쟁한 경연의 장이됐으며, ‘어린이 군가 페스티벌’은 지난해에 이어 꼬마장병들의 패기 넘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 4일 금암동 새터산공원에서 펼쳐진 면·동 체육대회.

 

▲ 금암행사장에서 펼쳐진 계룡사랑 孝콘서트.

 

▲ 4일 금암행사장에서 펼쳐진 계룡시민 노래자랑.

 

▲ 금암행사장에서 펼쳐진 독도사랑 플래시몹.

최홍묵 계룡시장 겸 계룡軍문화발전재단 이사장은 "올해 축제를 '2020년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국제행사의 원년으로 생각하고 관람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가장 안전한 무사고 축제에 중점을 뒀다"며 "자원봉사자 등 계룡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에 힘입어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화합, 자긍심을 고취등 의미있는 축제가 됐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