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현직 경찰관이 금품수수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충남 아산경찰서 소속 A 경위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A 경위가 사건 관계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법원으로부터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전날 오후 4시께 천안 자택에 있던 A 경위를 체포했다.
A 경위는 체포 당시 병가를 내고 집에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위는 지난 20대 총선 당시 한 후보자의 범죄경력 증명 서류를 잘못 발부했다가 검찰 수사를 받은 인물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검찰은 A 경위의 금융 계좌추적을 하던 중 수상한 돈의 흐름을 발견하고 추적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A 경위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면서도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정확한 혐의 내용을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