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전 단계 및 조절이 잘 안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순환계질환 예방과 합병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
‘대나무 밟기’ 운동은 발의 앞·중간·뒷부분으로 나눠 대나무를 꾹꾹 눌러주는 느낌으로 밟아주는 운동이며, 혈압을 낮추는 발바닥 혈자리를 자극하기 때문에 30분 정도만 해도 순환계 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의 변화로 고혈압·당뇨 유병률이 증가하면서 생명을 위협하는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나무 밟기’운동은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스스로 실천할 수 있어 매우 활용도가 높다.
또 서북구보건소는 고혈압과 같은 심뇌혈관질환은 합병증이 생기기 전까지 뚜렷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대나무 밟기’ 체험을 하는 기간동안 혈압기를 무료로 대여해 매일 운동 전후 혈압을 측정하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고혈압에 효과적인 ‘대나무 밟기’ 체험 프로그램 신청은 무료이며,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북구보건소 건강증진팀(521-5942)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주민에게 고혈압관리 방법을 널리 알리고 적극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순환계질환을 예방하고 합병증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