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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제62회 백제문화제 성공 예감… '숨은 일꾼' 소찬섭 축제팀장 주목

"백제문화제,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 축제로 부각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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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9.28 15:26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 소찬섭 공주시 문화관광과 축제팀장(사진 = 정영순 기자)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제62회 백제문화제를 성공축제로 이끌고 있는 공직자가 주목을 받고 있다.

주목을 받고 있는 주인공은 축제경험의 노하우가 풍부한 소찬섭 공주시 문화관광과 축제팀장(48, 행정직 6급)이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00만 명이 훨씬 넘는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성공적인 가도를 달리고 있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이유는 다름 아닌 소 팀장을 비롯해 공주시 문화관광과의 모든 직원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발로 뛴 땀의 결실이다.

소 팀장은 지난 1991년 4월 공직에 입문해 2013년 6급으로 승진하기까지 여러 부서를 두루 거치며 근무 했지만 특히, 축제 부서에서만 4년여 간 차석으로 근무하며 축제에 대한 모든 지식과 견문을 총 망라했다.

소 팀장은 외모에서 풍기는 듬직한 포스에서 닉네임도 그의 성씨를 붙여 ‘소 장군(將軍)’이라고 부르고 있다.

소 팀장은 약 9개월 전인 지난 1월 축제팀장으로 부임 받고 백제문화제 준비 및 축제가 진행되는 현재까지 매일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구슬땀을 흘렸다.

여기에는 전병득 문화관광 과장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전 과장은 지난 61회 백제문화제를 ‘대성공 축제’ 로 이끈 장본인기도 하다.

전 과장은 지난해 문화관광과장의 자리에서 의당면장으로 부임한 바 있으나 축제업무능력을 인정받아 백제문화제를 앞두고 급히 문화관광과장으로 수혈돼 이번에 또다시 성공 축제에 앞장서 오고 있다.

전 과장을 중심으로 짜여진 문화관광과의 팀워크는 타 부서보다 월등히 앞선다.

성공축제 가도의 뒤편에는 보이지 않는 숨은 조력자도 있다. 다름 아닌 소찬섭 축제팀장을 비롯한 이경희·우경숙(행정 7급), 황규하(전문직 7급), 이진돈·한상화(행정 8급) 등 팀원들이다.

이번 축제를 성공축제로 미리부터 단정하는 이유는 지난해와 달라진 점을 손꼽는다.

산성동 전통시장에 차량 없는 거리와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입장료(쿠폰발행, 통합 입장권) 징수 및 서비스 개선, 백제역사문화의 특성을 살린 축제, 관람객 중심의 행사장 배치 및 편의시설 확충, 외국인 참여 프로그램 확대 운영 등이 시민과 관광객들로 하여금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475년 백제가 고구려에게 한성(漢城)을 빼앗기고 웅진(熊津, 충남 공주)으로 도읍지를 옮긴 사건을 조명, 웅진천도 475년에 맞춰 올해엔 황포돛배 475척(대 325척, 소 150척)이 금강을 수놓으면서 화려한 야경을 선사하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됨은 물론 진주 남강의 유등축제를 앞선다는 평가다.

금강에 띄워진 유등은 ‘무령왕 승전식’을 주제로, 호위병과 궁녀들의 모습을 재현하고 선보여 백제문화의 62년사를 되돌아보며 백제인의 자부심과 공주시민의 자존심을 살렸다.

소 찬섭 축제팀장은 “백제인의 진취성과 백제국의 개방성, 백제 문화의 창조성을 체험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제62회 백제문화제를 성공축제로 부각 시킬 것이다” 면서 “특색 있는 역사문화축제로 발전시켜 지역경제에 실익을 가져다주는 축제, 시민과 관광객이 즐거워하고 만족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하는데 앞장서 노력 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공주시민 및 소방대원과 경찰관,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1000여 공주시청 공직자 모두가 다 같이 힘을 합쳐 수고하신 덕분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시덕 공주시장은 축제 기간 내내 구슬땀을 흘리는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축제가 끝나는 날까지 시민 모두가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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