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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CCTV통합관제센터 지능형으로 진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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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9.28 15:13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어두운 밤길에 홀로 집으로 가고 있을 때 주변에 CCTV가 있으면 안심이 된다.

28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및 범죄취약지역 등에 방범용 CCTV를 지속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CCTV통합관제센터 모니터요원들은 9월 현재 2131대의 방범 CCTV와 교통·재난 등 목적별 CCTV 598대, 초등학교 내 CCTV 172대를 실시간 통합모니터링하고 있다.

모니터요원 32명이 4조 2교대로 실시간 8명으로 운영되고 있는 관제체제 속에서 모니터요원 1인당 360여 대의 CCTV 모니터링으로 각종 사건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육안관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효율적 관제를 위해 청주시에서는 2015년 5월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도입했다.

센터에 지능형 영상분석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장 CCTV 96개소 360대에 지능형 솔루션을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고정형 CCTV에 감지구역을 설정하고 그 구역 안에 사람이나 차량 등의 객체가 들어오면 회전형 CCTV가 객체를 확대해 사람의 쓰러짐, 배회 등 이상 행동패턴과 차량번호를 인식해 센터에 알려주면 모니터요원이 위험상황인가를 판단해 위급상황인 경우 즉시 상주경찰관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청주시에서는 지능형 솔루션이 적용되지 않은 CCTV에 대해서는 향후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스마트 관제체제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지능형 CCTV 관제서비스 시범사업에 공모해 자유공모분야 1위를 차지해 국비 1억2000만 원을 보조받아 지능형 기술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의 지능형 관제시스템 기술을 활용한 이 시스템은 지능형 영상 빅데이터 분석서버를 센터에 구축하고 지능형 관제시스템과 연계한 분석 솔루션을 기존 설치·운영 중인 어린이보호구역 및 농촌지역, 우암산등산로 등 현장 CCTV 19개소 52대에 적용한 시스템이다.

솔루션이 적용되는 지역의 CCTV에 촬영되는 차량번호 인식과 배회, 동행 등의 행동패턴에 대한 복합 이벤트 데이터를 특정기간동안 수집 분석해 범죄행동 예측 알람을 센터에 알려준다.

청주시는‘생활안전지킴이 시스템’을 구축해 다음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무료로 제공되는 스마트폰 안전지킴이 앱을 다운받아 위험지역에서 앱을 실행하면 스마트폰 사용자 위치가 통합관제센터로 전송돼 센터 GIS 상황판을 통해 실시간 위치정보가 확인된다.

갑자기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전원버튼을 누르면 경보음이 3초간 울리며, 미리 등록한 보호자에게 SOS 문자가 발송됨과 동시에 관제센터에 비상알람 표출 및 현장영상과 음성이 자동으로 센터에 전송돼 신속한 범죄대응이 가능하게 된다.

특히 전국 최초로 위급상황 시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현장 영상과 음성을 관제센터로 전송하는 기능을 적용해 보다 확실한 범인검거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신규 개설되는 안전지킴이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주요도로 교통정보 및 무심천 재난관리 CCTV(10대)의 실시간 영상 확인이 가능하고 관내 CCTV 설치 및 통합관제센터 현황을 확인할 수 있고 관제센터 견학 신청도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시민들에게 생활안전의식을 고취시킬 계획”이라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지능형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안전기반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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