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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늦여름밤 반짝 반짝 “반딧불이야 반갑다”

무주반딧불축제 9일간의 여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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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8.18 17:22
  • 기자명 By. 강주희 기자
▲ 섶다리공연.
[충청신문=대전] 강주희 기자 = “ 성년된 무주반딧불축제, 환경·체험·소득축제로 차별화할 것”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 제20회 무주반딧불축제가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반딧불이 서식지를 비롯한 남대천과 지남공원 일원에서 9일 동안 개최된다. 
 
올해는 20회, 성년을 맞아 ‘상생의 빛 세계로 뻗어나가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환경축제, 체험축제, 소득축제로서 확실히 차별화시키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반딧불이 탐사방법을 도보로 이동하며 보는 방법 이외에도 뗏목을 타고 강줄기를 따라 이동하면서 반딧불이의 군무를 볼 수 있도록 다양화하고, 꽃 터널과 수서 곤충관 등을 설치해 축제장 일대를 공원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마을로 가는 가을 축제’를 비롯한 ‘엄마 아빠와 1박 2일 반딧불이 생태탐험’등 체류형,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8월 27일 개막식에 앞서서는 자연의 빛(자연환경을 의인화한 퍼레이드) 생명의 빛(무주사람들 퍼레이드) 미래의 빛(20회 축제를 자축하는 스무살 200인 퍼레이드)을 테마로 한 입장이 거행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는 무주읍의 솟대세우기와 설천면의 태권도, 적상면의 조선왕조실록 행렬, 부남면의 디딜방아 액막이 놀이, 무풍면의 기절놀이, 안성면의 낙화놀이 등을 모두 볼 수 있다. 
 
20주년 성년례 주제공연 ‘무주 아리랑’에서는 팝페라 가수 임태경과 김대성 작곡가가 이끄는 피아노, 해금, 가야금 연주자들의 협연 무대가 준비된다. 
 
서곡 ‘무주의 신명, 수난 그리고 미래’를 비롯해 테너와 서양관현악을 위한 교향곡 ‘무주’1악장 덕유산(관현악), 2악장 소이나루(관현악), 3악장 무주아리랑(테너와 관현악)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주제관 등의 반딧불이 주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생태환경축제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또 남대천 반디워터파크에서는 물놀이를 비롯해 래프팅과 뗏목, 페달보트, 땅콩보트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반딧불을 형상화한 일루미네이션 빛 거리와 반디 사랑터널에서는 빛의 축제인 반딧불축제의 또 다른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다. 
 
담장벽화가 그려진 남대천 변에는 소망터널이 마련돼 운치를 더할 예정이며 소, 염소, 오리 등 가축 방목장과 꽃마차가 색다른 재미와 추억을, 무주향토음식점이 무주여행의 참맛을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주민참여 무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역내 기관사회단체와 6개 읍면 주민들이 벨리댄스와 난타, 커플댄스, 민요, 색소폰 연주, 합창 등의 문화공연 등을 직접 선보일 예정이며, 노래자랑과 가죽공예 등의 체험무대와 주민 소득, 지역 특산물 인지도 제고를 위한 농·특산물 특화거리도 운영될 예정이다.  
 
폐막식은 특별히 9월 4일 태권도의 날을 맞아 2017 무주 WTF 세계 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군민들의 역량을 총 결집하는 퍼포먼스가 연출될 예정이다. 이 자리는 ‘태권도와 반딧불이’가 무주군의 성장 동력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반디쉼터와 의료지원센터, 건강체험교실, 수유실, 휠체어·유모차 무료대여소 등 방문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기능 또한 강화할 방침이어서 4년 연속 정부지정 최우수 축제로서의 성숙한 면모를 기대케 하고 있다. 
 
▲ 남대천 맨손 송어잡기.
 
 
◇ 볼거리 · 즐길거리
 
▲ 반딧불이 신비탐사 (반딧불이 서식지) 
반딧불이 서식지로 떠나는 신비탐사. 캄캄한 밤을 밝히는 반딧불의 신비로움을 만끽해 볼 수 있으며 관광 해설사들이 셔틀버스에 동승해 반딧불이의 생태와 관찰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 반딧불이 주제관 (예체문화관 대공연장)
[반딧불이 생태학습관], [반디판타지관], [형설지공관], [반디생태영상관] 등으로 구성되는 반딧불이 주제관은 반딧불이의 생태를 관찰하고 낮에도 반딧불이의 발광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한 시설로, 반디판타지관에서는 3D체험도 가능하다. 
       
▲ 엄마 아빠와 1박 2일 반딧불이 생태탐험
반딧불이 교육과 신비탐사, 남대천 생태체험, 반디별 천문과학관 별보기 체험, 반디랜드 곤충박물관 관람과 체험을 하나로 묶은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무주반딧불축제의 재미와 감동이 담긴 종합선물세트. 
 
▲ 낙화놀이 (남대천) 
무주군 안성면 금평리 두문마을 주민들이 낙화놀이를 재연한다. “빛”을 소재로 한 전통 불꽃놀이로 재료들이 타들어가며 내는 소리와 물 위에 어리며 바람에 흩날리는 불꽃들이 감동을 준다. 
 
▲ 섶다리 밟기 (남대천) - CNNgo 선정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곳 50선 
섶다리는 무주군민들이 탄생시킨 반딧불축제의 히트작. 전통혼례, 상여행렬 등 섶다리 위에서 펼쳐지는 공연이 볼거리다. 
 
▲ 반딧불축제 프로파간다 (반딧불축제의 발자취)
무주반딧불축제가 20주년을 맞아 마련한 야심작. 최북미술관 광장에 사진과 포스터 등을 게시한 미로형태의 공간을 설치해 한 자리에서 지난 20년의 역사와 발자취를 느껴볼 수 있다.
 
▲ 마을로 가는 축제 
시골생활과 정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 제19회 축제 때 시작돼 큰 인기를 모았다. 수려한 경관을 즐기고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도 맛볼 수 있는 마을로 가는 축제에서는 산야초 떡 만들기, 대나무 물총 만들기를 비롯해 낙화놀이 등의 프로그램들과 만날 수 있다. 
 
▲ 늦반딧불이와 아이들.
 
◇  인터뷰
▲ 황정수 무주군수
 
“모두 하나되는 즐거운축제·정부지정 대표축제 만든다”
 
성년이 되는 올해 축제는 환경을 생각하는 반딧불축제, 주민소득을 창출하는 반딧불축제, 방문객들과 주민이 모두 하나가 되어 즐거운 반딧불축제, 정부지정 대표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20돌을 기념하기 위해 개막 성년식을 연출하고 도보로 진행하던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뗏목까지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축제장을 꽃 터널과 수서곤충관 등을 설치해 공원화하는 한편, 각 마을의 맛과 멋과 정을 느껴볼 수 있는 ‘마을로 가는 축제’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이외에도 제19회 축제기간 내내 축제장 안팎을 살피며 프로그램별, 장소별, 분야별로 잘된 점과 부족한 점들을 찾는 데 심혈을 기울였던 만큼 곳곳에서의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 이성만 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장
 
“9일간 펼쳐질 환경축제 한마당 여러분들과 함께하겠다”
 
무엇보다도 정부지정 최우수축제의 면모를 보여주고자 힘썼고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한 단계 더 올라서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그 변화는 축제장 곳곳에서 9일 간 펼쳐질 프로그램 하나하나에서 느낄 수 있다. 
 
자연 속에서 자연을 배우며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로 준비하고 있는 제20회 무주반딧불축제를 가족, 친구, 동료들과 함께 즐기길 바란다. 
 
더 나은 생각으로 더 나은 모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만큼 더 큰 만족을 약속 한다. 
 
반딧불이 서식지를 비롯해 지남공원과 남대천 등 무주군 일원에서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펼쳐질 환경축제 한마당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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