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안전과 나라를 책임지는 핵심인 행정타운이 자리한 세종시는 인근 주위에 있는 공장에서 사용되는 화학물질(화공약품.유해성물질) 등에 안전하지 못한 것 같다.
세종시의 산업단지와 산단 밖 조그맣게 운영하는 영세 작업장들에서 사용하는 화학 약품이 수십 가지가 넘는다. 그럼에도 일상생활 하는데 ‘괜찮다’는 단순한 논리 하나로 허용되고 있는 형편이다.
높게 솟아 오른 공장 굴뚝에서 솟아오르는 이상스러운 매연과 희뿌연 물체 등이 세종시 인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겨이다.
물론 이상스러운 연기와 화학성 약품 모두 인체에 해로운 건 아닐 것이다. 그러나 그런 물질도 지속적으로 접하면 시민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환경부와 세종시 관련부서에서 주기적으로 오염물질을 측정해 수치를 관리하여 인체에 해가 없다는 ‘기준치 이하’ 판정을 내리고 있다. 문제는 ‘기준치 이하’ 라도 시민들이 수 시간, 수백 일을 공기와 물로 호흡하고 마신다면 우리 몸에 이상이 발생 하리라 본다.
최근 발생한 세종시 부강면 금호리 부강 산단 공장에서 화학물질 유출이 그렇다.
인근주민들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발생해 세종시가 발칵 뒤집힌 일이 발생해 주민들은 화공약품의 두려움을 몸으로 느끼고 있다.
일부 공장에서 화학물질을 대수롭지 않게 취급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 철저한 관리로 세종시만큼은 안전불감증이란 말이 없었으면 한다.
세종시는 나라의 중심이며 행정을 총괄하는 행정타운이 있는 곳이다. 이러한 국가타운이 있는 곳이 관리소홀에 위해 문제가 발생 한다며 누가 책임을 질까. 두려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
김덕용 세종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