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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깨끗했던 꽃박 ‘숨은 노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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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05.26 16:23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2009 안면도 국제꽃박람회가 관람객 198만명이 넘을 정도로 대성공을 거두면서 이면에서 행사의 원활한 진행에 고생한 사람들의 노고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청결한 행사장을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꽃을 보여주는 데 크게 일조한 생활 폐기물 처리 전담반은 그들의 한 가운데에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꽃박람회가 진행된 지난달 24일부터 27일간 군 환경관리사업소에 반입된 생활 폐기물량은 소각용 409톤, 분뇨 1587톤, 음식물 550톤 등 총 2548톤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소각용 5%, 음식물 15%, 분뇨 20% 가량 증가한 수치로 꽃박람회 기간 동안 태안을 다녀간 관광객이 급증했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박람회장 안에서의 음식물 쓰레기는 전량 위탁 처리해 군 환경관리사업소로 운반되지 않았음에도 15% 늘어난 것은 박람회가 군 전지역 관광객 흡수에 큰 도움이 됐음을 알려주는 것.

군은 당초 이처럼 관광객이 일시에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행사장은 물론 주변 관광지의 쓰레기 처리가 원활치 못할까 노심초사했으나 관람객 수준향상과 원활한 쓰레기 처리로 비교적 성공적으로 행사가 치러졌다는 자체 평을 내리고 있다.

행사 주차장 청소를 전담한 군 새마을단체와 도로변 및 항포구에 배치돼 묵묵히 쓰레기를 줍던 공공근로자 등도 군 직원들과 함께 하나같이 깨끗한 행사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

군 관계자는 “행사 기간 동안은 손님들이 다가고 밤늦게까지 수거된 쓰레기를 반출해야 비로소 일이 끝나는 어려움의 연속이었다”면서도 “군을 찾은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한 결과 별 문제없이 행사를 치르게 돼 보람있다”고 말했다.

태안/이재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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