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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고추, 먹거리 한류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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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05.26 16:20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태안군의 대표 특산물 안면도 고추가 일본열도를 매혹시킨다.

태안군과 안면도 농협에 따르면 안면도 농협이 생산하는 친환경 고춧가루가 일본 대표 식품회사인 닛신식품의 신제품 라면 스프로 사용된다.

안면도 농협은 지난해말부터 닛신식품 바이어를 초청, 수출관련 상담을 진행해 올해 2월 약 2.1톤의 라면 스프용 고춧가루를 수출했으며, 닛신식품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라면 생산에 들어가 100만개를 출시한 상태라고 26일 밝혔다.

닛신식품은 1958년 세계 최초로 라면을 만들고 지금도 일본내 라면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이름있는 회사로 이번 안면도 고추의 스프 사용이 일본 소비자들에게 태안을 알리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제품 포장과 스프봉지에 한국 태안의 안면도에서 생산된 고춧가루를 사용했다는 내용을 표기해 먹을거리의 한류(韓流)열풍을 주도할 것으로 보여 동북아 최고 휴양지 조성을 꿈꾸는 군의 군정목표와 맞물려 태안 홍보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

안면도농협은 지난 2006년 일본 수출에 이어 지난해에는 미국 수출을 성사시키는 등 고춧가루의 해외수출에 힘써 외화획득은 물론 포화상태에 접어든 국내시장을 벗어나 농민들의 소득제고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

그동안 안면도농협은 최고 품질의 고춧가루 생산을 위해 건고추 재배농가와의 계약을 통해 100% 세척 태양초 고추를 납품해 고객들의 신뢰를 받아왔다.

특히 농협식품안전연구원에 의뢰해 건고추 생산 전농가를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 안전성을 확보하고 가공공장의 철저한 위생관리 등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

전용국 안면도농협 조합장은 “품질과 안전성을 확신할 수 있다면 우리나라의 농산물 해외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철저한 품질관리와 농가지도를 통해 앞으로 이번 일본 라면 스프 재료 납품과 같은 다각도의 판매전략을 세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이재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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