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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6.07.25 18:09
- 기자명 By. 강현준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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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우성아파트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지역난방을 추진하면서 보일러실 온수탱크 철거를 위한 절단 작업중 탱크가 넘어지면서 그사이에 끼여 있던 최모씨(47, 청주 흥덕구 미평동)가 압사해 숨졌다는 것이다.
이 사망사건을 놓고 국화우성아파트 한 주민은 "지역난방 공사를 너무 무리하게 추진해서 발생한 사건이 아니겠느냐"며 "아직 국토관리청에서 허가도 맡지 않은 공사를 아파트에서 너무 일찍 철거하려다 이런 불상사가 일어 난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 주민은 "우리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이런 사건이 일어났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은 아니다"며 "공사를 너무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안전하게 해 주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국화우성아파트 관리소장 송모씨는 "이미 합의도 보고 끝난 일인데 이제와서 취재를 하는 의도는 무엇이냐"며 "이번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데 이제 그만 언론에서 다뤘으면 좋겠다"고 취재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둔산지역에 지역난방을 공급하게 되는 대전열병합발전(주)(사장 신동오)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우리하고는 전혀 무관한 아파트 자체내에서 사업을 추진하다가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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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준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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