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2016 전국 어울림 태권도 한마당대회 겸 제5회 협회장배 대회’가 오는 30일 천안 단국대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대회는‘태권도로 하나되는 세상’이란 슬로건 아래 치러진다. 특히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승인아래 충남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천안장애인태권도지회가 주관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에 이어 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김두응 장애인태권도협회 천안지부장을 만났다.
-장애인태권도협회 천안지부장으로서 태권도가족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양분돼 있는 천안시 태권도 단체의 통합이 급선무다.
이 때문에 60만 충남 수부도시로써 태권도 우수선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참가 자격이 제대로 이뤄지질 않아 선수들만 피해를 보고 있어 안타까울 뿐이다.
하루빨리 통합돼 인재선수 발굴을 통해 충남으로부터 천안시 태권도의 위상을 되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원조례’를 만들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 서왔다.
-국기로서 국민적 관심을 끄는 태권도 주변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태권도는 우리나라에서 창시돼 세계화된 국제 공인 스포츠다.
언제 어디서나 손과 발을 이용해 공격, 방어를 동시에 겸비한 무도로 신체 단련과 정신적 무장으로 올바른 인간화를 중요시하는 스포츠다.
근래에는 태권체조로 여가를 이용해 다이어트에도 신경을 쓰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운동 중에 우리 몸에 적합한 것은 태권도가 제일이다.
국기 태권도는 한마디로 ‘우리 것은 좋은 것이여’로 통하는 이유다.
-연이은 천안시 대회에 이어 혹여 장애태권도대회의 전국대회 및 세계대회 유치계획은
환경과 여건이 주어진다면 세계대회를 무조건적으로 유치할 용의가 있다. 천안의 눈부시게 발전된 모습과 태권도 홍보차원에서라도 꼭 세계대회를 유치하고 싶다.
-2015년도에 이어 2016년도 천안시 장애인 태권도대회 개최 동기가 있다면
지난해 뭔가 미흡했던 점을 보완해 완벽한 대회로 승화시킬 수 있는 계기마련을 위해 준비했다.
따라서 지난해 대비 무엇인가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되지 않았을까 자평해 본다.
특히 양분된 천안시 태권도협회의 통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데 성과는 아직 미지수다.
-장애인 태권도협회의 구조적 문제점이 있다면
문제점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굳이 꼬집어 말씀드린다면 학부모님들의 관심이라 할 수 있다.
내 자식을 치마폭에 감싸듯 안에서만 보호하지 말고 체육관에서의 활동을 적극 추천한다.
-심신수련과 인격도야에 최고의 운동으로 회자되는 국기 태권도에 대한 견해는
앞으로 태권도를 통해 무궁무진 이뤄질 것으로 생각된다.
심신수련뿐 아니라 태권도 운동의 모든 것이 우리 몸에 좋기 때문이다. 미래의 장수세대에 걸 맞는 운동이 필수불가결인데 태권도가 그것이다.
-천안장애인태권도 향후 발전과 비전은
2020년 도쿄장애인 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있다.
이는 장애인 태권도가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이번 태권도 대회를 통해 더욱 많은 장애인분들이 스포츠 활동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함께하기를 기대해본다.
이와 함께 신체부자유자 등 장애인들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참여하길 바라는 마음뿐이다.
-천안장애인태권도 선수 육성 계획은
선수층이 빈약해 특별한 계획은 없다.
현재의 선수관리를 잘하고, 좋은 선수 발굴에 신경 쓸 것이며 육성에도 도움을 주도록 힘쓰겠다.
-충청신문 독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충청신문을 구독하고 있는 한사람으로서 우리의 생활 속 삶에 보탬이 되는 것 같아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시민의 귀와 눈이 될 수 있게 농촌을 비롯 독거노인, 결손가정, 장애인분들까지 빠짐없는 정보제공에 감사드린다.
어려운 학생들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충청신문과 고마움을 늘 함께 하고픈 간절한 마음을 전한다.
대담/ 천안본부 임재권 국장·정리/ 장선화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