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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드는 마을기업] 금강나루 영농조합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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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12.28 18:07
  • 기자명 By. 이성엽 기자
마을 기업은 지역 주민이 지역 공동체에 흩어져 있는 향토 문화, 자연 자원 등 지역의 특화된 인적, 물적 자원을 주도적으로 활용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추구하는 마을 단위 기업을 말한다. 
마을의 특화된 자원을 활용해 지역 공동체를 중심으로 사업을 하여 스스로 창출해낸 일자리를 통해 취약 계층의 생활 안정에 기여하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을기업이 갖는 의미는 자못 크다.
이에 충청신문은 충남도와 공동으로 마을기업 현장을 찾아 그들의 땀과 노력이 결실로 이어지는 모습을 담아내려 한다.
 

 

 
소사봉이 위용을 자랑하고…
동쪽에서 흘러오는 금강이 서쪽에서 흘러오는 봉황천과 합류하며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는 천내습지에서 즐기는 생태체험
 
 
▲ 유병열 사무장.
마을 입구 좌측에는 천내습지가 있고 강과 산의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금산군 제원면 저곡1리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산세가 마치 닭이 알을 품고 있는 모양과 같다고 해 ‘닥실마을’이라고 불리는 이 마을에는 마을기업 금강나루 영농조합법인이 자리 잡고 있다. 
금강나루 영농조합법인은 친환경 농산물 판매와 녹색 농촌·생태체험 교육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는 마을기업으로 마을 주민 모두가 회원으로 생태적인 마을 가꾸기와 깨끗한 농산물 생산·판매를 위해 협동하고 생태·과학 분야의 전문 강사를 통해 지역의 생태적 가치를 담아 낼 수 있는 체험 교육기관으로 금강생태과학체험장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체험장에 들어서며 가장 눈에 먼저 들어오는 것은 이 마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이다. 야트막한 산이 빙 둘러 마을을 감싸고 있어 마을에 들어섰을 때 따뜻한 느낌이 들고 마을 서쪽으로는 소사봉이 우뚝 서 있어 위용을 자랑하고 동쪽에서 흘러오는 금강이 서쪽에서 흘러오는 봉황천과 합류하며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으며 이중 마을 최고 자랑은 금강 최대 규모의 습지인 천내습지가 있어 자연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습지를 찾고 있다. 
금강의 허파라고도 불리고 있는 천내 습지에는 수달과 돌상어 등 많은 멸종위기 종이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처럼 아름다운 마을 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금강 생태 체험장에는 금강 생태 학습관과 어린이 과학 체험관 그리고 어린이 놀이마당이 있다.
먼저 금강 생태 학습관은 아름다운 금산과 금강의 자연생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금산지역의 명소와 마을의 독특한 문화를 재현한 전시물과 금강유역의 생태계를 다양한 모형과 표본으로 만나볼 수 있다.
어린이 과학 체험관은 기초과학과 관련된 전시물을 스스로 만지고 조작하면서 즐기고 놀 수 있는 과학체험공간으로 과학 교과 과정과 연계된 콘테츠로 구성돼 있으며 흥미로운 과학실험과 제작 체험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는 체험 교육형 과학 공간이다.
야외놀이마당은 과학과 함께 뛰어노는 공간으로 개방형으로 구성돼 있는 옥외 체험 시설이다. 빛, 바람, 소리 등의 자연과학 콘텐츠들과 함께 아이들이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와 함께 금강 생태 체험장 안에 자리를 잡고 있는 금산국민여가캠핑장은 25개 전 사이트에 전기시설과 오·폐수 시설 그리고 수도시설이 완비돼 있고 샤워시설에는 끊임없이 온수가 나오며 주변 경치가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다.
또 캠핑장 입구에 이 마을기업에서 운영하는 나루카페가 있어 아침에 일어나 신선한 원두로 내린 향긋한 커피까지 즐길 수 있다.
또 이곳에 오면 캠핑장 위쪽 금강 솔바람길의 출발점이 있다. 금강 솔바람길은 충청남도 20개의 소나무 숲길 중 하나로 금강 변을 조망할 수 있는 탐방로이다.
캠핑장에서 시작해 약 6Km를 돌아오는데 3시간 정도 걸린다. 주변 산을 굽이굽이 흐르는 금강과 천내습지를 둘러 볼 수 있다.
 
 
체험 문의 041-751-2416
 
 
금강의 아름다운 자연이 숨 쉬는 닥실마을에 자리를 잡고 있는 금강나루 영농조합법인은 금강 생태 과학 체험장을 운영하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체험으로는 매월 변화하는 생태에 따라 다른 주제와 재료로 창의적인 작품을 만드는‘뚝딱꿍 공작소’와 비행기의 원리와 역사에 대한 실습을 할 수 있는‘비행기 과학 교실’, 매월 달라지는 체험장 주변의 생태를 탐험하며 식물, 새, 양서류, 곤충 등에 대해 알아보는‘생태지구 별탐험대’, 천내 습지를 중심으로 습지의 식생활을 이용한 창작과 탐구 활동 그리고 습지의 가치에 대한 체험을 하는‘습지탐험대’,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농사 체험, 마을 탐사, 전래놀이, 시골밥 먹기 등을 할 수 있는‘시골꾸러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 밖에도 닥실마을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하는 캠핑장도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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