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함께 만드는 마을기업] 대야도 체험마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5.12.27 18:57
  • 기자명 By. 이성엽 기자
 마을 기업은 지역 주민이 지역 공동체에 흩어져 있는 향토 문화, 자연 자원 등 지역의 특화된 인적, 물적 자원을 주도적으로 활용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추구하는 마을 단위 기업을 말한다.
마을의 특화된 자원을 활용해 지역 공동체를 중심으로 사업을 하여 스스로 창출해낸 일자리를 통해 취약 계층의 생활 안정에 기여하고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을기업이 갖는 의미는 자못 크다.
이에 충청신문은 충남도와 공동으로 마을기업 현장을 찾아 그들의 땀과 노력이 결실로 이어지는 모습을 담아내려 한다.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섬 안의 섬‘대야도’       
 
 
-독살체험, 곤충 만들기 체험, 낚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풍부한 바지락, 우럭 양식으로 인기몰이 톡톡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마을기업이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는 안면도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개인 및 단체 체험객들로부터 각광 받고 있는 대야도 체험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섬 안의 섬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이 마을 대야도는 본래는 섬 이였으나 지금은 제방을 쌓아 길을 만들고 자동차로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제방을 쌓기 전까지는 앞에는 바다 뒤편으로는 물길이 흘러 안면도 안에 작은 섬 형태를 이루고 있어 이와 같은 수식어가 붙게 됐다.
섬 안에 섬 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갖고 있는 대야도는 마을 전역에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마을주민들의 단합이 잘되어 한마음으로 체험마을을 운영하고 있고 이렇다 보니 마을도 깨끗하고 운영도 원활히 되고 있다.
봄이 시작되면 살이 꽉 찬 바지락이 풍부하게 나오고 독살체험, 곤충 만들기 체험, 낚시 등 재미있는 체험들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어 찾는 사람들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 마을에는 우럭 양식을 많이 하고 있는데 다른 지역보다 맛이 좋아 찾는 사람도 많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밖에도 대야도 체험마을은 새로운 마을사업을 꾸준히 개발하며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정보화 마을로 지정받아 교육장도 설립하고 어르신들의 컴퓨터 교육과 함께 다른 마을에서 선진지 교육도 많이 오고 있다.
 
 
 
"사람들이 즐거워하고 다시 오고 싶다고 할때 기분이 좋아요"
 
 
 -마을기업을 운영하며 느끼는 보람
이 마을에 살고 계신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을 보면 마음이 아플 때가 많이 있다. 어르신들은 나이가 많은데 몸이 아파도 쉬지를 못한다. 지금도 바다에 나가 일을 하시는데 젊은 분들은 바다에 나가면 비교적 많은 돈을 버는데 할머니들은 많이 못 버신다. 또 바다에 다녀오시면 아파서 병원에 가신다. 며느리들이 말려도 어르신들은 쉽게 일을 놓지 못하시기 때문에 큰 돈은 아니더라도 조금이라도 편하게 일을 하실 수 있도록 일자리도 제공하고 돈을 드릴 때 기분이 좋다. 또 갯벌체험이나 여러 가지 체험에서 사람들이 즐거워하고 다시 왔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을 때 기분이 좋다. 
 
 
 
체험프로그램 문의 : 대야도 체험마을 사무실(041-673-9673)
 
 
대야도 체험마을은 마을 전역에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은 폐교된 학교를 매입 체험장으로 활용하고 아이들이 주변 들판과 호수 등을 이용 곤충도 잡고 
태양열발전소를 소개하기도 하며 운영 중인 생태체험이 있다. 
또 인기가 가장 좋은 체험으로는 갯벌체험이 있다. 
대야도의 청정 갯벌에서 자란 바지락을 캐고 잡은 바지락은 깨끗하게 세척까지 해서 집에 가져가면 바로 먹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체험에는 식사도 함께 제공되고 있으며 갯벌이 생소한 사람을 위해 마을 할머니들이 동행하여 도와주고 있는데 할머니들을 잘 따라다니면 낙지도 잡고 소라 같은 해산물도 얻을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 예약은 개인과 단체 모두 가능하며 단체 예약일 경우 더 싸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돌담을 쌓아 물고기를 가두어 잡는 전통고기잡이 독살체험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독살체험 이외에도 
물이 빠진 썰물시간에 바다에 나가 해산물을 잡는 해루질 체험도 운영하고 있다. 
모든 어촌 체험은 체험사무실에 장비가 비축되어 있어 몸만 오면 된다. 
뿐만 아니라 이 마을에서는 낚시도 인기가 좋다. 
우럭양식을 많이 하고 있는 마을 특성상 양식장을 활용한 좌대낚시와 선상낚시 또한 상당히 인기가 좋다.
특히 가을이 되면 선상 주꾸미 낚시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