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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수원 확보, 지방상수도 부활·중수도 활성화 해야

충남도 물 연찬회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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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11.15 19:04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2015 충청남도 상하수도 연찬회가 지난 13일 본사 주관으로 충남도 15개 시·군 상하수도 담당자 50여 명이 참석해 보령 신흑동 머드린 호텔에서 열렸다. 가뭄으로 인해 서북지역 8개 시·군에 급수제한 조치에 이어 백제보에서 보령댐까지 연결수로 공사가 시작된 후에 진행된 연찬회라 각 시·군 상하수도 담당자들의 관심은 대단했다. 국·내외 물 시장 동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충남도 15개 시·군 담당자들간의 정보공유를 통해 충남도의 상·하수도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와 토론이 있었다. 본사 최상수 전무의 사회로 신동헌 충남도 물관리정책과장의 연찬회 소개 및 인사, 심학섭 상하수도협회 이사의‘물과 철학’, 김영일 충남연구원 연구위원의‘충남상·하수도 현황 및 발전방향’, 조계현 영남대 교수의‘배관의 역사와 부식’등의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편집자주>

 

“아연이온발생장치로 예산 절감, 필수 미네랄 공급”

▲심학섭 상하수도협회 이사 = 물의 구성은 H2O로 구성돼 있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물은 좌우동체로 +, -극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이것이 없으면 생명도 없었다. 지구의 70%와 우리 몸 70%는 물로 구성돼 있다.

물은 수증기에서 구름으로 구름은 비, 눈꽃, 우박, 얼음으로 이것이 땅으로 내려 강이나 바다로 되돌아 오는 순환을 거듭한다.

물의 생명은 빗물(+)과 흙(+)의 만남으로 생명 소생시키고, 사람의 생명 또한 양수에서 탄생하는데 DNA 1개에 60조의 세포 생명을 가지고 있다.

물이 반란을 일으키면 폭우, 태풍, 번개, 우박, 가뭄, 해일, 쓰나미 등의 형태로 나타나는데 이것은 물이 내부적으로 안정화를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세계에서 기적의 물이라고 불리는 그루지아의 코카스, 프랑스의 루르드 마을, 남미의 빌카밤바, 일본의 유즈리하라다.

우리나라에도 5대 약수로 오색약수, 달기약수, 초정약수, 효감천, 고란약수 등이 있는 데 그 중 제1장수촌으로 알려진 구례 당몰샘이다.

물의 색은 검정색으로 지구 탄생 역사에서 지구 내 최초로 생긴 물질이다.

지구에서 물의 양은 총 13억 8500만 톤으로 민물의 양은 빙산이 2400만 톤, 지하수 1100만 톤, 강·호수·하천의 물이 100만 톤으로 지구 총 수자원 0.0001%가 가장 귀중한 물이다.

이 물은 땅속 600~3500m 거치며 K, Na, Ca, Mg, Zn 등 약 70여 종 미네랄 흡수를 통해 인체에 가장 좋은 pH 7.4의 물인 육각수가 된다.

독일 뒤셀도르프 수도의 경우 약품, 막여과 사용없이 최대한 자연정수처리, 최대한 자연정수처리하고 프랑크푸르트의 경우에도 지하 100m, 반경 100m 지하수를 사용해 수돗물을 만든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수돗물을 불신하는 이유 세균문제, 유해중금속 오염 우려-배관부식으로 인해 발생, 염소냄새 발생, 녹물발생 등이 주 원인이다.

사람이 pH 5.7의 산성수를 마실 경우에 체질(혈액) 산성화되고, 혈액 응집속도 증가해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분해 효소 파괴하게 되며, 산소 결핍으로 이어져 관절염, 심장발작, 당뇨병, 암, 우울증, 비만, 만성피로 등이 온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미네랄 워터를 마시는 것이 가장 좋은데 수돗물의 과학화를 통해 이룰 수 있다.

수돗물을 건강수로 역삼투압과 인공적 물이 아닌 천연 미네랄수 보급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으로 정수처리 시 약품 및 염소투입 최소화 혹은 제로화, 배관 관망개선 –저비용 고효율의 성능향상장치로 해결할 수 있다.

그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아연이온발생장치원리’인데 외부구조는 황동, 내부-특수아연, 불소수지로 구성돼 정전기 효과와 갈바닉 효과, 희생양극법 등의 방법으로 아연이온을 발생시킨다.

아연이온발생장치로 물을 만들면 물때 제거, 항생/항균 효과는 물론 세균 방지, 연수기능이 추가되고, 아연미네랄이 발생해 배관부식 및 수질 개선에 효과가 있고, 몸에 좋은 미네랄 흡수율이 향상된다.

독일 100대 발명품 중의 하나로 63개국에서 특허를 받았고, 현재 청와대, 경기도청, 120여 개 시·군 상수도 등 전국에 30여만 곳에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

좋은 물은 인체에 유해한 물질은 없고 미네랄이 적당하게 균형을 이뤄야 하고, 산소와 이산화탄소가 충분히 용해된 물, 경도가 높지 않고 물 분자 집단이 작은 물, pH7.4~7.6의 약알칼리성의 물, 활성산소 제거능력이 있는 물, 파동에너지가 있는 물이다.

아연이온발생장치로 중금속, 세균 제거, 다양한 미네랄이 풍부한 수질개선의 효과, 배관수명도 20년 이상 사용할 수 있어 예산도 절감하고, 필수 미네랄 공급을 공급해 인체에 적합한 pH를 유지하는 물을 마실 수 있다.

“통합물관리를 통해 수원 확보하는 방안이 중요”

▲김영일 충남연구원 연구위원 = 세계는 기후변화로 상징되는 환경위기와 고유가로 대표되는 자원위기에 동시에 직면해 있다.

안보와 기후변화, 나라와 지역 차원에서, 복지 원하는 곳에 복지혜택을 주는 차원에서 물에 대한 정책은 중요하다.

충남도의 3개 수원은 대청댐, 보령댐, 용담댐으로 대청댐은 북부지역 당진까지 공급하고, 대청댐 하류 조정지댐에서는 공주·부여 등에 공급한다. 요즘 문제가 되는 서부지역 8개은 보령댐에서 서천지역 금산 일부 은 용담댐에서 물이 들어온다.

상하수도 보급률이 전국 최하위라는 충남도는 현재의 수준으로도 웬만한 지역에는 상수도가 들어가고 있다. 면지역 보급률이 낮은 것이 최하위의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상수도 보급률을 올린다고 좋은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의문이 가지만 상하수도 보급률은 국가적 요구로 관주도에서 지역 중심으로 변화를 해야하고 지역주민들이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역에 사는가가 더 중요한 문제일 것이다.

산꼭대기 집까지 물을 끌어다 줄 것인가? 그 외 지역은 어떻게 관리를 할 것인가 고민해야 하고, 외적인 성장보다는 내적성장으로 내부를 다지는 형태로 나가면 좋을 것이다.

충남의 경우 광역상수도가 72.6% 수원은 광역상수도에 의존하고 있고, 소규모 수도시설이 전남 다음으로 높지만 취수시설조차도 없는 것이 더욱 큰 문제다.

지방상수도의 대부분은 하천 복류수를 이용하지만 충남의 경우 광역상수도를 이용하는 비율이 높고 정수시설 자체가 없는 것이 흠이다. 이렇게 본다면 충남은 물 자치권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지방상수도를 복원하고 확충해야 한다.

충남의 유수율 77.9%, 누수율 15.7%로 유지관리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역상수도의 비율을 높이면서 지방상수도를 살려 두었어야 했다. 자체 시설로 운영을 했어야 했다. 지방상수도 가지고 있는 곳은 유지하고 관리해 나가야 한다. 외부 의존율을 줄여나가야 한다.

지방정부가 민선이 되면서 상수원 보호구역에 위치한 사람들이 재산권을 요구해 왔고, 그로 인해 천안 3곳 공주 아산 정도만 지방상수도를 유지하고 나머지 상수원 보호구역을 모두 해제했다.

그 나머지는 보령댐으로 돌려 광역화하면서 충남의 물 문제가 더욱 커진 원인이었다.

광역으로 돌아가면서 바로 지역 상수도를 바로 없앴다.

만일 지방상수도가 안정적 수원을 확보하면서 부족한 곳에 공급을 해 준다면 광역화는 물론 물안보 차원에서도 꼭 필요할 것이다.

물이 들어오는 것은 제한적이고 쓰는 것도 제한적일 때 나가는 것을 줄이고 관리하는 것을 중수도라고 하는데 앞으로 이 중수도에 대해서 더 고민을 해 볼 필요가 있다.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수원을 다변화하는 다중수원 대체수자원을 활용하면 된다.

해수를 담수화하거나, 공주의 옥성처럼 농업용수로 사용하지만 지하댐을 이용하거나, 중수도를 통해 한번 사용한 물을 다시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또, 빗물을 이용하거나, 강변여과수를 사용, 해양심층수, 지방 상수도 확대 및 복원, 스마트 워터 그리드(망)를 활용한 통합물관리를 통해 수원을 확보하는 방안도 필요하다.

충남의 경우 수원이 문제가 생기면 특별한 대책이 없는 것을 이번 보령댐의 경우에서 확실히 알았다. 미리 대응하는 방법을 지금부터라도 준비해야 한다.

물과 함께 항상 따라가는 것은 바로 배관이다.

“수도관 부식은 클로라이 드 성분과 밀접한 관계”

▲조계현 영남대 교수 = 1412년 독일에서 전염병 등으로부터 위생상태를 바꾸기 위해 상수도 시설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배관은 더욱 중요한 것으로 자리잡았다.

중국에서 15만년전에 사용됐다는 철관이 발굴됐다.

철관의 부식은 물과 닿는 곳에서만 일어나기 때문에 배관 부식의 정의를 다르게 할 필요가 있다.

물을 과학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물질로 물은 모든 것을 녹일 수 있는 용매다.

다른 물질과 다르게 물만 유일하게 액체에서 고체가 될 때 부피가 커진다. 이것이 바로 인류를 있게 하고 살게 하는 근간이 된다.

정형학적으로 물은 극성을 띠지 않지만 어떠한 경우에 다르다. 부식성이 다르다 지역이나 나라에 따라 다르다.

충남의 경우 보령 화력발전소가 있고, 발전소 옆에서 나오는 폐열을 이용해 바닷물은 담수화 할 수 있기에 좋은 여검을 가지고 있다.

결국 부식은 환경의 함수로 부식되지 않는 것을 세 가지로 본다. 활성태나 스테인레스 스틸처럼 부식이 너무 빨리돼서 부식이 안 되는 것처럼 보이는 패시브, 금이나 동처럼 너무 천천히 부식돼 부식이 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것 등을 말한다.

물 속에 있는 용존산소가 높으면 좋은 물이지만 부식이 빨리 되고, 전위와 산성도에 따라 부식이 되기도 하고 안 되기도 한다.

콘크리트에 쌓여 있는 철근의 경우 부식이 되면 안 된다. 하지만 바닷모래로 콘크리트를 버무렸을 때 바닷물에서 생기는 클로라이드가 있으면 파괴가 돼서 철근이 부식된다. 이 때 콘크리트가 7이상이면 부동태의 피막이 형성이 돼 부식이 안 된다.

또, 속도를 보고 부식을 예측할 수 있다.

수도관의 부식은 클로라이드 성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부식과 스케일은 다른 개념이다. 스케일을 부식으로 볼 수 없다.

전세계 GDP의 4~5%가 부식을 방지하는데 소요되므로 우리나라에서도 부식에 좀 더 역점을 두고 정책을 펼쳐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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