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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시각] 계룡 군문화축제 D-35일, 1석2조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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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8.27 17:22
  • 기자명 By. 충청신문
▲ 유 영 배 논설실장

2015 계룡軍문화축제가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엄사지구, 금암동, 종합운동장, 계룡대 비상활주로 등 계룡시 전역에서 확대 개최된다. 28일 이 시점에서 남은 기간은 35일이다.

군 문화축제의 슬로건은 시민화합과 지역 경제 활성화이다. 이기간동안 다시한번 대망의 명품축제로 발돋음 하기위해서는 민·관·군이 한마음 한뜻으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소기의 성과를 거둘수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계룡軍문화발전재단이 지난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재단 임원과 축제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임시이사회를 개최한것도 그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이사회에서는 2015계룡軍문화축제 추진상황 보고에 이어 2015계룡軍문화발전재단 추경 예산안과 보조사업에 대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올 축제는 인지도 제고를 통한 축제 브랜드화의 기초를 마련하고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자체 수익모델 개발에 중점을 둔다는 복안이다. 특히, 관람객들이 계룡시내 상업지역으로 이동해 직접적인 구매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되 2020 계룡군문화축전에 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것이다. 명품축제는 바로 이런것이다. 시민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경기활성화를 통해 1석2조의 효과를 거두는것은 대내외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최홍묵 이사장은 “계룡軍문화축제는 매년 관람객 100만명이 찾는 대한민국 최고의 군 관련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보다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의 말대로 군문화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한 최대관건이 무어냐고 묻는다면 어떤 대답이 나올까? 성별 직업 연령에 따라 제각각이겠지만 대다수는 국방도시라는 특수성을 살린 계룡대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꼽을 것이다. 국내 최고의 명산 계룡산과 3군본부가 위치한 국방의 도시 계룡시의 원활한 행정구축은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계룡시와 계룡산은 땔래야 뗄수없는 불가분의 관계를 지니고있다. 계룡산은 전체 능선의 모양이 마치 닭볏을 쓴 용의 형상을 닮았다 해 붙여진 이름이다. 그 명산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곳이 바로 3군본부이다. 계룡시 올 군문화축제에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제1회 코리아드론레이싱챔피언십, ‘달하’공연, 마상무예, 소림무예 등으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이를위해서는 계룡대와의 협력체계 구축이 선결과제이다. 국방도시라는 특수성을 살려 민·관 군이 하나가되는 화합의 대축제로 승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군문화축제는 공공기관 유치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계룡시민들은 계룡시가 논산시에서 분리된이래 독자적인 행정영역을 구축하고 있다고는 하나 아직도 논산시의 그늘에서 의존하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 실망또는 기대감을 가진지 오래이다. 그 해결방안으로 대두되고 있는것이 바로 군문화축제이다. 지역 이미지 개선은 물론 경제활성화를 통한 외지인구 유입은 공공기관유치를 앞당기는 촉매제 역할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시점에서 일부 기관의 가시적인 성과와 함께 인구증가 프로젝트조례안이 내년 1월 추진돼 탄력을 받고있다는 소식이다. 그야말로 희소식이 아닐수없다. 아직은 인구 4만 3000여명의 소도시에 불과하지만 그 실현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지역발전의 청신호가 되고있는 것이다.

계룡시가 최근 계룡시 주요 현안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민선4기’ 공약 사항과 주요 시정 현안 및 역점사업 등을 재점검한것도 그 이유중의 하나이다. 이중 ▲‘2015 계룡 軍문화축제’ 개최 ▲공공기관 유치 ▲인구증가 프로젝트 수립 추진 ▲계룡소방서 설치 ▲계룡 제1농공단지 조성공사 등은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민선4기 공약사항의 차질 없는 추진과 시정의 주요 현안해결을 위해서는 최우선적으로 인구증가가 선행돼야 할 것이다. 체계적이고 정기적인 관리점검을 통해 사전 여건조성에 만전을 기해야함은 물론이다. 우리 옛말에 뜻이 있는곳에 길이 있다고 한다. 때맞춰 내년 계룡시에서 열릴 계획이었던 제68회 충남도민체육대회가 2017년으로 순연(제69회) 개최된다는 소식이다.

당초 예정보다 1년 늦긴 하나 계룡시민들 입장에서는 뿌듯한 자부심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충남도민 체전 개최지 그 자체가 영광이 아닐수 없다. 그 이면에는 비록 4만3000여명의 소도시에 불과하지만 도민체전을 치를수 있다는 자부심이 내재돼 있음을 엿볼 수 있다.

말이 도민체전이지 이를 수용키위해서는 경기장 시설은 물론이고 숙박 교통을 비롯한 제반여건조성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모든것이 부족하게만 느껴졌던 계룡시로서는 격세지감을 느끼지 않을수 없다. 이제 다양하고 이색적인 계룡 군문화축제는 계룡시에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안겨줄 것이다.

내후년에는 대내외적으로 달라진 계룡시의 위상을 실감케 될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앞서 언급했듯 민·관·군의 단합된 의지가 선결 과제이다.

계룡시는 명실공히 국방도시로서의 면모를 널리 알릴 군문화축제의 성공개최를 앞두고 다시한번 제반운영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그 성공여부에 따라 계룡시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청정의 도시, 국방의 도시에 걸맞는 재 도약의 발판을 다져 나갈 것이다.

유 영 배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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