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원(공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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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07.02 19:07
기자명 By. 홍석민 기자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다. 어떤 상태나 상황도 오랜 시간이 지나면 제각기 모양새나 특성이 변하기 마련이기에 이런 말이 생겼다. 정치도 마찬가지다. 시간이 흐를수록 삶의 질 향상 등 지역 발전을 견인하려는 노력은 끊임없다. 그 중심에는 충남도의회 윤석우 의원(공주1)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윤 의원은 도의회 내에서도 ‘고참’(?)으로 통한다. 4차례 도의회에 입성하기까지 그만큼 도민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실제 윤 의원은 충청권 발전을 위해 앞장섰고, 공주의 위상을 높이려고 동분서주했다. 최근 충청권상생발전특위원장을 맡으면서 어느 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윤 의원을 만나 충청권 상생 발전 청사진을 들어봤다.<편집자주>

-다문화 가족 체계적·맞춤형 서비스 제공

-장애인·노인 등 취약계층 의료서비스 강화

-백제문화제·공주 KTX역 연계 관광활성화

좌우명과 좌우명으로 삼은 계기는

옛말에 ‘선인후기’(先人後己)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자기보다 남을 먼저 생각한다는 뜻이다. 우리 사회에서는 별것도 아닌 일들을 가지고 싸움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한 발짝만 물러나 생각하면 아무 일도 아닌 것인데 말이다. 구태여 목청을 높이고 주먹다짐까지 하게 되는 것은 나를 먼저 생각하기 때문이다. 남을 위해 조금만 배려하게 되면 상대방도 내게 좋은 마음으로 다가서게 되는 것이 정한 이치이다. 다른 사람을 위해 친절을 베풂은 달리 표현하면 자신을 위한 배려이기도 하다.

‘항상 모든 일에 겸손하고, 어른을 공경하며 살자’는 마음가짐에 따라 상대방을 사랑하고 자비를 베풀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세상의 평화와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

이것은 모친의 숭고한 가르침이다. 어렸을 때부터 모든 일에 겸손하려고 노력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평등한 인간으로서 사랑과 자비를 베풀기 위해 힘써왔다.

또한 변함없는 마음가짐으로 소외된 계층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 도민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도민의 뜻을 헤아리고 있다.

더불어 지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발 벗고 뛰고, 도민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이라는 마음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귀 기울이겠다.

문화 복지 의원으로서 이것만은 꼭 이뤄보고 싶은 것은

첫째도 복지, 둘째도 복지다. 그중에서도 어려운 계층을 위한 복지 분야를 유심히 관찰하고 공부하고 있다. 현재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다문화 가정에 있어서 빈부 격차가 심한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격차에 따라 다문화 가족에 대한 지원 측면에서 경제적으로 능력이 있는 가족과 경제적으로 매우 열악한 가정을 똑같이 지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어려운 가정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되도록 개선해 나아가겠다.

또한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아동들이 문화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서비스의 향상이 요구되는 시점으로 체계적인 관리 체계를 시스템화해 다문화 가족들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더불어 다문화가정의 이혼문제 등 사회 문제가 있는데,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꾸준한 홍보활동을 펼쳐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데 이바지할 것이다.

이와 함께 우리 주변에는 많은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이 많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의료 서비스 강화를 통해 건강한 모습으로 해맑게 웃으며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 및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여성 성폭력 등의 발생을 사전에 줄일 수 있도록 치안서비스 강화를 촉구하겠다.

아울러 6·25전쟁 참전, 베트남 전쟁 참전 유공자들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만큼 존중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된다. 이분들이 편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의료서비스 등을 확대하고, 보훈 가족이 소외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

꼭 필요한 지역 현안사업과 계기는

공주의 경우 백제역사 유적지구 유네스코 등재가 되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이다. 이에 백제문화제와 연계해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먹거리 제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관련 부서와 머리를 맞대 현안해결을 위해 노력을 다 하겠다.

특히 유네스코 등재에 따라 국제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 관광객을 위해 청결하고 안락한 숙박시설 제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더불어 관광객 적극 유치로 도민과 공주시민이 경제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교통 편의시설이 잘 이뤄져야 한다.

현재 공주 KTX역이 운영되고 있다. 전국에서 편리하게 우리 충남지역을 찾도록 공주역과 연계한 관광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예산 확보 등을 위해 뛰겠다.

또한 세종시에 각종 행정기관이 이전함에 따라 공주시가 관광과 휴양,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아름다운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문화차원에서는 충남의 풍부한 역사적인 문화자원을 활용하고 도내 관광지를 벨트화해 관광권역을 통합 운영될 수 있도록 기틀마련이 필요하다. 부여, 공주지역에 역사적인 가치를 부각시키고 백제문화가 충남도내 전역에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노력하고 관광축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힘쓸 계획이다.

주요 현안사업의 문제점과 대안은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문화유산 등재와 더불어 충남의 대표 관광지가 되고 세계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 또한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가 후손에게 온전하게 보존해 줄 수 있도록 문화재 유지보수 비용도 확대해 나아가야 한다. 공주 KTX역세권 개발을 통해 관광객이 편리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위한 노력도 해야 한다.

외국 관광객이 많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됨으로 우리 고유의 관광 상품 개발을 확대하고, 수익성 향상을 위한 기반 구축 등 관광산업활성화를 위해서도 살펴봐야 한다.

더불어 공주와 세종시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현재 세종시의 인구는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공주시는 변화가 크지 않다. 지역경제 인구의 수입 증대를 위해서라도 공주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 등을 통해 살기 좋은 공주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의 각오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으로 도민의 복지와 문화향유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소외계층이 없도록 두루 살피고, 인간의 행복추구권 중 의료서비스 확대를 통해 누구도 의료 혜택으로부터 소외됨이 없도록 하겠다.

특히, 찬란한 백제의 역사적인 도시에서 생활하는 분들의 문화 향유를 확대하기 위해 아낌없는 정성을 쏟아 부을 것이다. 특히 지역 주민이 공주 탄천 복합 커뮤니티 주거시설을 건립해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또한 도내 각종 문화재를 온전하게 보존하기 위한 보수 사업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지역민들이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게이트볼장 건립 및 문화골목 만들기 사업 등 도민의 행복과 관계되는 사업비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와 건의 및 방문을 통해 추진하겠다.

충남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충청남도의회 4선 의원으로, 제10대 문화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한 지 1년이 됐다.

문화복지위원회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느낀 점은 도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도민의 어려움이 있다면 언제든지 발 벗고 뛰어가 도민의 행복지수 향상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도민의 행복은 곧 저의 행복이고 기쁨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도민의 복지 사각지대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러한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도민 여러분께서 내는 세금이 꼭 필요한 사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 도민이 만족할 수 있게 집행되도록 할 것이다.

도민 여러분 개인이 충남의 핵심이라는 믿음을 변치 않고 되새기면서, 도민 행복 충전을 위해 한층 더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약속한다.

프로필

학력

한밭대학교 중국어과 3년 중퇴

원광디지털대학교 명상학과 졸업

약력

공동체의식개혁운동 충남공동의장

주월한국군방송국 아나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