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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권선택 대전시장 민선 6기 1주년 특집대담

“‘시민·경청·통합’ 시정 전 분야 행복드림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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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6.30 18:44
  • 기자명 By. 충청신문

민선6기 1년에 대한 단체장으로서 ‘시민이 주인이 되는 대전’을 만들기 위해 뛰어 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일들은 어떤 것들이 있었나요?

네. 시민공모를 통해 시정구호를 ‘시민을 행복하게, 대전을 살맛나게’로 정했습니다. 시정방향은 ‘안전한 대전, 따뜻한 이웃, 건강한 시민’으로, 행정기조는 ‘시민, 경청, 통합’에 두고 시정 전 분야에 걸쳐 ‘행복드림’ 실천을 하고 있습니다.

 

민선6기 1년의 성과와 보람, 그리고 아쉬움이 있다면 무엇인지 자체평가를 해주시죠.

정말 빠르게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우선 외부에서 전국단위평가에서 최우수기관 표창 14회 등 총 65회 수상을 통해 82억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획득했습니다. 또 지방재정조기집행평가, 장애인복지시설평가, 새일센터평가, 장애인복지수준, 그린스타트, 저탄소 친환경생활실천 등 정부합동평가 등에서 최우수평가를 14회 받았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민원처리, 일자리공시제, 정부3.0(희망티움센터) 등 공약사업평가 등 우수 평가를 29회나 받는 즐거운 일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대처에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및 사망자가 다수 발생했고 경제 등에서 큰 타격을 입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정상화 되고 있어 다행스럽습니다.

또 청년인력관리센터 등 일자리 창출에 모든 시정역량을 집중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청년층 실업률(15~29세)이 늘어났으며(1.7%p↑), 호남 KTX가 익산에서 단절되어 이용고객 불편 초래와 함께 정부의 사전절차 이행지연으로 일부 현안사업이 미진했던 점 등이 아쉬움이 남습니다. 모든 것이 제 생각처럼 이뤄질 수는 없나봅니다.

 

앞으로 시정의 중점과제가 궁금한데 알려주시죠.

향후 시정의 중점과제로는 ▲경제우선 ▲도시재생 ▲대중교통혁신 3대 현안과제를 역점추진하며 복지, 환경, 문화, 도시 분야에 걸쳐 시민 삶의 질 제고에 만전을 기울일 것입니다.

또 이번 메르스 사태에서 경험했듯이 지역공공의료원의 필요성 절감입니다.

아울러 충청권광역철도망, DCC 다목적 전시장, 회덕IC 등 사전절차 이행 및 선거구 증설 등 지역현안 해결에 시정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또 2017 APCS, 국방기술품질원 신뢰성센터, 국립철도박물관 등 대전의 위상에 걸맞은 각종 대회 유치 및 공모사업 선정에 만전을 쏟을 각오입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어떤 성과들이 있었나요?

▲좋은 일자리 10만개 창출 기반 구축 ▲친서민 생활경제정책 추진 ▲강소벤처기업 2000개 육성 매진 ▲기업환경조성으로 국내 총생산 3% 달성으로 손꼽을 수 있습니다.

우선 좋은 일자리 10만개 창출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실제로 청년인력관리센터는 구인구직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굿-잡 행복드림 버스와 구인구직 1:1 커뮤니티 시스템 구축, 지난 2월 출범한 일자리창출 범시민협의회는 33개의 민·관·대학 기관 대표로 구성해 대전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일자리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어 비정규직 근로자지원센터를 설치해 실태조사 및 상담했으며, 2329명(취업예정자 1005, 재직자 1324)의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 굿-잡 청년 인턴십 지원, 컨텍센터상담보호사 인권보호 추진 등 민간부문까지 아우르는 고용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분주합니다.

여성과 고령층을 위해서도 항상 고민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경력단절여성 1788명의 취업지원, 사회적경제기업 417개 육성(사회적기업 85, 마을기업 47, 협동조합 285) 등 일자리 창출 3만2551개, 청년 일자리 창출 1114개의 성과를 올렸습니다.

이어 친서민 생활경제정책을 추진했습니다.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소상공인, 영세사업자, 저소득층 등을 위한 서민금융 및 경영자금 지원을 했습니다.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는 지난 6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서민금융 원스톱으로 지원했습니다. 소상공인 경영개선자금 지원은 486건 156억원, 서민금융정책자금(대전드림론, 햇살론)은 1591명 142억원을 지원했습니다.

체감경기 안정을 위해 물가안정화 및 전통시장 브랜드화 등 서민경제 안정화에도 힘을 쏟았습니다. 이를 위해 착한가격 업소 341개소를 지정운영, 문화관광형·골목형시장·주차환경개선 6개시장을 활성화, 전통시장 시설현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저소득층 등 도시가스 보급률 확대 및 녹색에너지 보급도 추진했습니다.

1만5562가구에 도시가스 신규 공급, 햇빛발전소 건립 기반 마련, 협동조합 설립 지원, 저소득층 1419세대에 3억2000만원을 지원해 도시가스시설을 개선했습니다.

강소벤처기업 2000개 육성에 매진했습니다.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첨단벤처생태계 및 제조업 생산기반을 확충해 대전형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실질적 지원정책을 펼쳤습니다.

또 성장가능성 높은 스타기업을 발굴해 강소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등 전통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기술을 첨단화로 지원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총 14개로 도약기업 성장 프로그램 ‘트라이-게이트(Tri-Gate)’를 추진하고 있으며 총 2억원을 KAIST, 연구소 등 전문가 참여를 통한 컨설팅 비용으로 지원했습니다.

기업환경조성으로 국내총생산 3%달성을 추진했습니다.

맞춤형 산업단지 조기공급으로 기업·투자유치를 촉진하는 환경을 조성해 노후산단 재생사업 추진으로 활력화 및 생산성을 향상 시켰습니다. 또 첨단기술 기업중심의 미래유망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했습니다. 실제로 96개 기업이 3672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등 이전기업 안정적 장착을 위한 금융기관 등과 MOU를 체결했습니다.

 

향후 시정운영 중점방향에 대해 궁금합니다.

크게 3가지를 그리고 있습니다. 우선 ▲행복경제 1·2·3프로젝트를 지속 실천할 방침입니다. 구체적으로 기업 등 민간(산업) 부문 확대로 안정된 일자리 10만개를 달성해 고용기반 토대 및 원활한 취업지원으로 경제의 역동성 제고시킬 것입니다.

또 2018년까지 강소기업 300개, 벤처기업 1300개 등 육성해 제조업 비중을 높여 나가며 서비스 산업도 함께 성장하는 산업구조를 만들 계획입니다.

아울러 국내총생산 전국비중 3% 달성을 위해 경제체질 개선 주력할 것이며 이를 위해 400개 기업 유치, 50개의 중견기업을 육성할 것입니다.

이어 ▲사람중심의 도시재생으로 원도심을 살리겠습니다. 옛 도청사, 옛 관사촌 활용, 근대문화예술특구 조성, 중앙로 차 없는 거리 운영, 공유네트워크 사업, 마을만들기 사업 등을 이용할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트램건설과 연계된 대중교통혁신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트램 건설을 위해 행정절차 이행 및 대중교통 이용확대에 힘 쏟아야 합니다. 또 교통약자를 배려하고, 안전을 우선하는 사람중심 환경 조성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어린이 및 노인보호구역 지정확대 및 안전시설 설치로 교통사고예방, 저상버스 및 장애인콜택시 확충으로 교통약자 사회참여 기회확대, 양보와 배려의 교통문화운동 확산으로 선진교통도시 조성을 해야합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한 말씀.

메르스 사태로 인해 시민들의 건강은 물론 지역경제가 우리 모두를 가슴아프게 합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우리 대전시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춘 으뜸 시민임을 확인했습니다. 모든 대전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항상 노력하는 대전시장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담/선치영 부국장

정리/조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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