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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응규 충남도의회 건설해양소방위원회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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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6.11 19:01
  • 기자명 By. 충청신문

-곡교천 역사·문화 공간 복원 등 충남 15개 시·군 하천 개발 지원 "관광도시로서의 옛 명성 되찾을 것"

-범죄 없는 안전 도시개발 사업 추진·온양온천 구도심 활성화 등 힘 보태

 

온천수 같은 남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정치인. 뱉은 약속은 지키는 사람. 바로 김응규 충남도의원이다. 김 의원을 온천수 같은 남자라고 칭한 이유는 지역구가 아산시 온양인 이유도 있지만, 시민들의 피로를 말끔히 풀어주는 해결사로 통하기 때문이다. 온천에 몸을 맡기고 있다 보면 피로가 싹 가시기 마련이다. 김 의원도 그렇다. 지난 2002년 아산시의회에 입성한 김 의원은 12년간 높은 의정활동 신뢰를 구축했다. 의장까지 역임하면서 시민들과 함께 동고동락 소통하고 호흡했다. 김 의원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한다. 김 의원을 만나 미래 비전을 들어봤다.<편집자 주>

 

좌우명과 좌우명으로 삼은 계기는

사자성어에 ‘안빈낙도’(安貧樂道)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공자가 제자들에게 강조했던 정신 중에 하나다. 공자의 제자 중 특히 안회는 안빈낙도를 실천했던 사람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너무나도 청빈하게 살았기에 뒤주가 항상 비어 있었다. 그러면서도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스승이 가르쳐 준 도를 즐겼다. 평생 끼니를 제대로 잊지 못했지만, 외부환경을 탓하거나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적이 없었고 오히려 주어진 환경을 순순히 받아들이고 성인의 도를 실천했다. (저도) 모든 일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웃으면서 즐기려고 노력한다. 이럴 때 나 자신이 건강해지고, 모든 사람에게도 긍정적인 웃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래야 우리 사회가 밝아지고, 배려해주는 문화가 형성될 수 있다. 웃음 전도사로 모두가 즐거워할 수 있다면 기쁜 일이 될 것이다.

10대 도의원으로서 꼭 이뤄보고 싶은 것은

충남 15개 시·군에는 국가하천, 지방하천, 실개천이 많다. 이 하천 공간을 잘 조성하여 주변 도시경관과 미관을 살리고 기능·유기적으로 상호보완 관계 속에 아름답고 쾌적한 관광 휴양 레포츠 공간조성이 될 수 있도록 국·도비 예산을 확보해 지원하고 싶다.

 

꼭 필요한 지역 현안사업은

아산시 곡교천을 (배방에서 선장-삽교호) 아산의 역사, 문화, 친수공간으로 복원하고 현충사, 민속박물관, 청소년 문화센터 등 곡교천 주변의 역사 문화공간과 연계하여 새로운 역사, 생태, 시민 레포츠 공간으로 조성사업으로 관광도시로서의 옛 명성을 되찾는 데 힘을 모을 것이다. 21번국도 동신초 급경사 육교를 안전한 육교로 교체하는데 일조하고 싶다. 또 사회안전망 구축과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많은 일을 하고 싶다. 이밖에 온양대로 4차로 공사와 경찰종합학교에서 온양 시내와의 연결 도로망 개설 공사에 도비를 최대한 지원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도정 주요 현안사업 추진현황과 문제점 대안은

충남 서해안 연안에는 아산시를 비롯해 보령, 서산, 당진, 태안, 홍성, 서천군 등이 인접해 있다. 이 지역을 제대로 구축하기 위해 충남도에서는 서해안 비전을 추진, 전략별 추진과제를 계획했다. 문제는 서해안 비전에 아산만이 빠졌다는 점이다. 도 해양수산국 예산을 보면 아산시를 제외한 6개 시군에 집중돼 있다. 경기도 평택과 접한 아산시 인주면 영인면의 해수면과 관련, 국비확보에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또 황해자유구역의 일몰에 따른 인주지역의 특별한 개발 지원도 절실하다.

관심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은

경찰대학, 경찰종합학교, 경찰수사연구원이 소재한 아산시를 명실상부한 범죄 없는 안전 도시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안전도시 만들기 위해선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곡교천의 남과 북으로 연결되는 교량 설치와 이순신 운동장에서 곡교천까지 연결하는 충무대로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아산시는 3대 온천이 있는 온천도시이다. 온양온천의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온천수 수량을 전수 조사해 온천 지구 지정을 확대 고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다.

 

앞으로의 각오는

아산시는 관광, 산업, 농어촌, 교육이 어우러지는 복합 도시이다. 온천관광에서 문화, 역사, 산업, 교육이 함께하는 쾌적한 아산시 도시조성이 필요할 때이다. 이를 위해 범죄 없는 도시, 안전한 도시를 추구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자유롭게 활동하는 살기 좋은 도시, 누구나 부러워하는 좋은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고 싶다.

 

충남도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우리 충청도는 예부터 양반의 고장, 충절의 고장이라고 한다. 너무나 자랑스러운 전통이다. 모든 충청인이 자부심을 갖고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상식을 갖고 상대를 배려하는 양반의 사고방식으로 대한민국의 앞날을 견인하는 충청인이 되기를 소망한다. 더 나아가 남북평화 통일을 준비하는 주체세력으로 충청인이 앞장서고 가족과 사회와 국가를 생각하는 자랑스러운 충청인이 되기를 기대한다.

 

프로필

주요 학력

호서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경영학 석사)

단국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 석사)

공주대학교 산업과학대학원(석사 수료)

선문대학교 행정대학원(박사과정 수료)

 

주요 약력

아산시의회 4, 5, 6대 의원

아산시의회 (전)부의장, 의장

온양로타리클럽 회장(전)

한국자유총연맹 아산시 지부장(전)

온양JC특우회 회원

법무부 천안지청 법사랑 회원

아산시 법원 민사조정위원회 회장(전)

충남도의원

 

대담 - 홍석민 기자·정리 - 이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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