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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찬종 충남도의회 문화복지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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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5.26 16:51
  • 기자명 By. 홍석민·이성엽 기자

최근 경제가 힘들어짐에 따라 유찬종 문화복지 부위원장의 고민거리가 많다. 경제가 힘들어질수록 사회적 약자는 2~3배 더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항상 머릿속에 ‘어떻게 하면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에게 직접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나’를 항상 생각하고 있지만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한정된 예산을 가지고 이들만 지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유 의원은 한정된 예산을 실질적이고, 효율적 예산 운용을 위해 항상 고민하는 것이다. 충청신문에서는 유 의원의 고민과 생각에 대해 들어보기로 한다. <편집자 주>

 

Q. 좌우명과 좌우명으로 삼은 계기

옛말에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을 다 하고 나서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라는 말이다. 이 말은 어머니의 숭고한 가르침이기도 하다. 내가 할 일을 안 하고 바라서도 안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인내와 노력이 따른다. 인내하지 않고, 노력도 또한 하지 않는다면, 하늘에서 도와주고 싶어도 도와 줄 수 없기 때문이다. 이래서 사소한 일이라도 열심히 노력하며 생활해야 한다. 지금 인생의 중년기에 접어들었지만 어렸을 적부터 어머니의 가르침은 항상 마음속 깊게 간직하고 도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일에 임하고 있다.

 

Q. 문화복지 부위원장으로서 이것만은 꼭 이뤄보고 싶은 것은

제10대 전반기 문화복지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가장 먼저 생각한 부분은 어려운 계층을 위한 복지 분야이다. 현재 우리 주변에는 어렵게 살면서 사회적 약자로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삶에 행복 지수가 낮은 분들이 많다. 이러한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개선하고 삶의 행복지수를 높여주기 위해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관광분야에 대해서도 살펴보겠다. 도내에는 많은 관광지가 있다. 관광지를 명소화해서 도내 관광객뿐 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공주와 부여는 백제문화제 등 많은 축제와 관광지가 있다. 이러한 부분을 관광 자원화하고 백제 역사의 아름다움과 문화 도시로서 도약을 마련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다.

 

도민들의 행복을 이루기 위해 경제 활성화에도 노력 할 것이다. 특히 부여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남녀노소 모든 도민이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 에어로빅, 건강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건강한 삶은 물론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항상 온 힘을 기울이겠다.

 

Q. 꼭 필요한 지역 현안사업과 도정 현안사업의 문제점과 대안은

백제문화의 홍보와 더불어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 이렇게 될 때 관광객이 많이 찾아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제61회 백제문화제가 9월에 개최되는데, 단순 소모성 행사가 아닌 상시로 알릴 수 있는 축제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 이와 함께 롯데에서 운영 예정인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활용해 찾아올 수 있는 관광지를 만들어야 한다. 이러한 부분들이 조속히 완공돼 남녀요소 불문하고 찾아올 수 있는 인프라 구축 사업이 필요하다. 더불어 관광객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구도심에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관광 마케팅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이다.

 

또한 체육분야에 있어 부여군이 카누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에 따라 카누 경기가 지속 가능한 성적을 내기 위해 적절한 지원책이 필요하다. 더불어 체육인의 사기를 증진하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돼야 한다. 더 나아가 충남 도민들이 체육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해야 한다. 특히 게이트볼은 노년기의 여가 및 운동 생활에 적합할 뿐 아니라 남녀노소가 함께할 수 있는 생활체육이다. 도민의 건강을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도민의 건강은 곧 행복으로 직결되므로, 어르신들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

 

Q. 앞으로의 각오

도민 개개인에게 맞는 복지와 문화향유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복지 분야에 있어 도민에게 꼭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서비스가 필요로 하는 도민들에게 이것이 바로 ‘복지 행복’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도록 하겠다. 문화분야에 있어서는 양질의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각종 문화관련 단체의 내실화를 위해 의정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특색있는 충남 관광 육성을 위해 도내 관광자원 활용 및 이미지를 향상시키겠다. 다시 찾고 싶은 충남을 만들기 위해서이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충남 관광 활성화 연구모임을 통해 ▲ 충남의 인물·역사·문화 등의 관광자원 활용 관광 상품 육성 ▲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계기 천주교 성지 순례길 명소화 ▲ 국제화 시대 맞춤형 관광마케팅 ▲ 충남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공주 KTX 교통망과 연계해 백제문화단지 활성화하겠다. 꾸준한 홍보활동을 펼쳐 지역 내 관광 상품 매출 증대와 관광객 유치 확보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시킬 것이다.

 

Q. 충남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문화복지 부위원장으로서 활동한 것이 11개월에 접어들고 있다. 문화복지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느낀 점은 도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도민의 입장에서 문화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살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도민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문화예술 공연관람의 기회 확대를 통해 활력이 넘치는 충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도내 문화재가 온전하게 보존되고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문화재 보수 정비에도 앞장서겠다. 충남의 유적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로 원만하게 되도록 노력하겠다.

 

학 력

- 부여중학교 졸업

- 서울신진공업고 졸업

- 서해대학교 졸업

약 력

- (현)제10대 문화복지위원회 부위원장

- (현)제10대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 (현)제10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 (현)부여 초등학교 총동창회장

- (전)제4,5대 부여군의회 의원

- (전)제5대 부여군의회 의장

- (전)(재)여의도 연구원 정책자문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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