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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기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희망 ‘듬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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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12.07 19:56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전국적인 경제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이때 겨울나기를 걱정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대전시청 공무원들이 따뜻한 희망을 듬뿍 안겨줬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시 공무원 봉사단 160여명과 함께 7일 오전 10시부터 동구 대동 일원(동부목욕탕 집결)의 무지개 프로젝트 지역에 ‘연탄 나눔 자원봉사’를 펼쳤다.

이번 자원봉사는 어려운 가정 10세대에 연탄 2000장(1세대 200장)을 무료 배달했으며 15세대에는 난방 기름 1425ℓ(1세대 95ℓ)를 전달해 따뜻한 겨울나기 준비를 도왔다. 또 이번 자원봉사 소요비용은 250만원으로 시 자치행정국 공무원들의 정성을 모아 마련됐다.

이날 함께 자원봉사 활동에 나선 박성효 대전시장은 “우리 150만 대전시민이 따뜻한 마음을 모으면 오늘 이 어려운 경제·사회적 상황을 이겨내고 함께 행복한 대전을 가꾸어 갈 수 있다”며 “우리 공무원들의 작은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봉사의 아름다운 손길이 시민들에게까지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면서 시민의 참여를 가슴으로 호소했다.

대전시 공무원 자원봉사단은 1994명(참여율 94%)으로 구성돼 있다. 매월 넷째주 토요일 ‘공무원 도우미의 날’을 지정해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시민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왔다. 매월 1000원 미만의 봉급 자투리를 모아 ‘자투리 나눔 기금’을 조성해오고 있다.

/조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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