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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8.12.07 19:49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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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 체결로 NEIU 소속 사범대생 및 대학원생들이 충남 소재 초·중·고교에서 전국 최초로 장기간(5개월) 교생 실습을 하게 되는 길이 열리게 됐다.
이 원어민들은 2009학년도 1학기부터 매학기 15명씩 도내 학교에 배치된 가운데 한국학생들을 지도하게 된다. NEIU 측에서는 이 원어민 실습생들을 엄격한 검증을 거쳐 선발할 것을 약속했다. 앞으로 치열한 경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원어민이 배치되는 도내 학교 학생들은 영어 과목은 물론 시범적으로 수학, 과학 등 일부 과목도 원어민 실습생으로부터 수업을 받게 된다.
이들 원어민 실습생들은 실습 기간 중 소속 대학인 미국 NEIU 교수들의 방문지도는 물론 도내 전문지식을 갖춘 교사들로부터 수시 전문적 지도를 받을 예정이다. 성공적으로 과정을 마치는 실습생들은 NEIU로부터 소정의 학점을 받는다.
NEIU 입장에서는 재학생들을 국외 교육기관에서의 교육실습 프로그램에 참여시킴으로써 앞으로 미국의 학교에서 문화적 배경이 다른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교원을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또 충남교육청은 기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고용하는데 소요되는 예산보다 훨씬 적은 예산으로 양질의 원어민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교육실습 기간이 5개월이어서, 도내 학교에서는 학기 단위로 영어교육에 이들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충남교육청은 이들 교육실습생들이 희망할 경우 자질이 우수한 학생을 졸업 후 충남도내 학교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로 채용하는 것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조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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