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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경인 숲 유치원 어린이날 큰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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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5.03 18:56
  • 기자명 By. 충청신문

경인 숲 유아학교가 지난 2일 원아 및 학부모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먼저 실시한 것으로, 인형극과 체험 순으로 이뤄졌다.

인형극은 아동 성폭력 예방 인형극으로 자신의 몸의 소중함과 더불어 성폭력 대응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이였다.

아이들은 인형극을 통해 재미있게 성폭력 예방법에 대해 습득하는 기회를 얻었다.

또한 이날 체험행사로는 ▲EVA 바람개비 ▲페이스 페인팅 ▲나무 목걸이 ▲나무 피리 ▲선캡 바람개비 ▲돌 그림 그리기 ▲신문지 놀이 ▲즐거운 악기 놀이 ▲느린 우체통 ▲마운트 압화 ▲투호 고리 던지기 ▲포토존 ▲미꾸라지 잡기 ▲고추 모종 심기 등 다채롭게 꾸며졌다.

특히 미꾸라지 잡기는 아이들이 물가로 들어가 미꾸라지를 잡으며 집중력을 키우는 동시에 즐거움도 덤으로 얻었으며,, 고추모종 심기로 자연의 섭리를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더불어 이날 행사에서는 먹거리도 풍부했다. 진달래 화전, 새싹 비빔밥, 솜사탕 등 아이부터 부모까지 모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가 제공됐다.

특히 국수는 2000원에 팔았는데,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전달돼 한층 더 뜻 깊은 행사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곧 다가올 어린이날을 맞아 경인 숲 유아학교에서 뜻깊은 행사를 개최해 감사드린다”며 “경인 숲 유아학교가 어린이들의 학교가 아닌 부모들과 함께하는 행사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를 준비한 이사장님과 원장님, 선생님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경주 이사장은 “5월 가정의 달과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경인 숲 유아학교에서는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오늘은 어린이 행사인 만큼 부모들이 힘들더라도 어린이와 함께 즐겁게 뛰어 놀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생님들이 밤늦게까지 준비했다”며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행사를 위해 힘써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이사장은 “항상 경인 숲 유아학교에서는 원아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아이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기 위해 선생님과 관계자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마무리 했다.

 

♣ 경인 숲 유아학교 소개

 

서산 성연면에 위치한 경인 숲 유아학교는 지난 1993년 경인 숲 유치원 개교를 시작으로 2006년 어린이집이 개소됐다.

300여명의 어린이들이 등원하고 있는 경인 숲 유아학교는 독특한 교육방식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숲에 오르면서 오감체험을 할 수 있는 손수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숲 유치원은 자연은 직접 만지고,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건강도 좋아지고, 지구력과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독일과 스위스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활성화된 교육법으로, 숲 유지원 졸업생들이 일반 유치원생보다 지구력과 수업 참여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또한 선생님 주도 수업이 아닌 아이들이 스스로 자연을 찾고 주도하는 수업으로 집중, 추론 등을 무의식적으로 인지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더불어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 제공과 마음껏 웃고, 울고, 춤추고, 꿈꿀 수 있는 공간이 무한대로 펼쳐져 흥미 있고, 박진감 넘치는 모험생활을 할 수 있다.

숲은 어린이들의 내면의 힘을 잘 발휘하게 하며,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강하게 할 뿐만 아니라, 공간의 협소함에 느끼는 장애가 없다. 자연에서 놀이로 어린이들의 신체적 한계와 가능성을 직접체험 할 수 있다. 유아로 하여금 자연과 하나로 소속되어 있는 일치감과 그 속에 상호 존속관계를 경험하게 된다. 성인이 됐을 시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삶을 영위하는데 밑거름이 된다. 자유롭고 넓은 공간은 어린아이들의 육체적 공격성과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며, 상상력과 창의력이 숲 속에서 다양한 요소로 자극을 받으며, 촉진하게 된다. 특히 경인 유아 학교는 숲 향기 맡아보기, 계절별 자연의 색 찾아보기 등 매일매일 변화하는 숲을 통해 계절을 느끼고 자연스레 자연의 섭리를 깨닫게 된다.

선생님들은 아이들과 보폭에 맞춰 걸으면서 자연의 향을 맛보고, 자유롭게 걸으면서 자연을 직접 만져보기도 하는 등 체험 위주의 교육이다.더불어 아이들에게 자율성을 키우며, 자연물을 이용한 이름을 유아들에게 붙여, 숲에서는 자연물의 이름을 직접 부르게 해 자연물과의 친근감과 더불어 쉽게 친해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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