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표는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내수추락 증가율이 지난해 10월부터 최근 통계치인 올1월까지 4달 연속 감소했다. 내수가 부진하다 못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대다수 중산층과 서민들에게 소비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이대로 가다가는 우리 경제 암울하다. 그동안은 그나마 수출이 우리경제를 지탱해왔지만 이제는 그렇지도 못하다. 수출증가율도 박근혜 정부 들어 큰폭으로 하락했다. 수출중심 경제성장 전략이 더 이상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말이다. 기준금리 인하 같은 단기부양책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여러번 촉구한바와 같이 경제정책의 기조를 전면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 가계가처분소득을 높여주는 소득주도성장으로 성장전략을 대전환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한편으로 임금인상을 통해 가계소득을 높여주고, 다른 한편으로 주거, 교육, 보육, 의료, 통신비 등 국민의 기본수요비용을 줄여줘 국민의 지갑을 두툼하게 해주는 것이다. 내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회동이 있다. 문제는 경제다. 우리경제가 더 깊이 병들기 전에 경제정책기조의 대전환이 있어야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서울/최병준기자 choibj5359@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