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윤근 원내대표는 정부가 명확한 이유와 근거 없이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을 위해서 국회에서 통과시킨 5064억의 예산을 집행하지 않고 있다. 교육부가 누리과정에 차질이 없도록 예산을 우선 배정해달라고 요청해도 기획재정부는 예산의 집행시점조차도 밝히지 않고 있다. 누리과정 예산은 지난해 여야가 합의해서 통과시킨 것이고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교육부가 기획재정부 이 두 부처가 여야합의 예산마저 집행하지 않는다는 것은 국회를, 곧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다. 빠른 시일 내에 교육부와 기획재정부는 누리과정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 달라고 말했다.
서울/최병준기자 choibj5359@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