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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갑천도시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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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6.03.31 21:28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대전시는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예상과 달리 통행량이 적어 잔여구간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1990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기본계획을 수립 후 3, 5공구(10㎞)은 ’93 Expo개최시 완공하고, 4공구(4.9㎞)는 ’97년 외자유치 사업으로 공사를 시작해 ’04. 9월 유료도로로 준공 개통한 바 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통행량이 적어 잔여구간에 대한 재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대전시는 지난해 7월 잔여 1, 2, 6공구 13.1㎞에 대한 하여 서남부택지지구개발, 대덕연구개발특구지정,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등 여건변화로 인한 경제적 타당성, 민자유치의 가능성 분석, 함께 대안노선 검토, 사업추진방식 등에 대한 타당성 용역을 실시했다.

그 결과 1, 2, 6공구 B/C가 각각 2.06, 2.04로 재정사업으로 추진시 경제성은 있으나 유료도로로 전환시에는 교통량이 감소해 민자유치가 어려운 것으로 분석되었다.

통행량 분석결과 2013년 목표년도 1, 2공구는 21,347대/일~40,424대/일 이며, 6공구는 58,135대/일로 예측되었다. 그러나 500원/대의 요금을 징수하면서 민자로 전환할 때에는 1, 2공구는 20,952대/일~24,362대/일로 줄어들고, 6공구는 31,438대/일로 줄어들어 계획교통량의 39.7~45.9%가 다른 경쟁노선으로 전환되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700원의 요금을 징수할시는 65.9%의 통행량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나, 1 2, 6공구 민자유치가 어려운 것으로 분석되었다.

금년 1월 민투법의 개정으로 제안사업의 경우 적자보전을 전혀 해주지 않도록 바뀌어 민간사업자가 위험부담으로 투자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전시는 민자유치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 재정사업으로 검토 하는 등 재원확충을 마련중이다. 우선 1, 2공구는 대덕연구개발특구 조성과 연계 추진키로 하고 특구 주진입로 지정에 박차를 가하면서 국비지원 사업에 포함되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가수원교~만년교간 6공구(5.1㎞)도 서남부생활권 개발로 내부도로가 개선되어 민자유치의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주변여건 변화에 따른 대안노선 검토결과 기존 갑천고속화도로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서남부생활권개발에 따른 교통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만년지하차도에서 서남부권으로 직접 연결되는 폭 6차로의 갑천 횡단교량을 설치하여 고속화도로에 연계시키는 방안이 제시됐다,

따라서 290억원이 소요되는 서남부권 연결도로를 2, 3단계 개발과 병행 우선 추진키로 하고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되는 가수원교~만년교간 갑천우안노선은 현실적으로 민자유치가 어려워짐에 따라 주변 교통여건을 보아가며 추후 환경 및 교통영향에 대한 재평가를 거쳐 필요성을 검토한 후 중장기적으로 추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유등천 도시고속화도로(한밭대교~안영 IC간 11.2㎞)도 국비사업으로 시행코자 대도시권 혼잡도로 지정을 추진 중으로 건교부는 금년 하반기 결정될 것이라고 밝히고 본 사업이 이루어지면 현재 적자인 4공구의 교통개선도 호전될 것이다, 한편 천변고속화도로건설이 국비사업이라도 시비부담이 과중할 경우 민자유치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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