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31일부터 1박 2일 동안 공주시 사곡면에 위치한 한국문화연수원에서 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마음 치유를 위한 ‘행복 힐링 캠프(이하 힐링 캠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교폭력피해 경험학생 및 피해위기에 노출된 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힐링 캠프는 관련 학생들의 올바른 가치관과 자아성찰을 통해 학교폭력에 당당히 맞서고 대처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배양시켜 행복한 학교생활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또, 캠프는 세종아람센터의 전문상담인력과 심리치료 및 레크리에이션 전문 강사들이 초빙되어 새로 만난 친구들이 어색함을 떨치고 한 팀으로의 감정을 형성하는 활동인 아이스브레이킹 시작으로 호흡명상, 숲 트레킹, 아로마테라피·놀이 치료 등 다양한 또래 관계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특히, 시교육청은 이번 힐링 캠프에 참여하는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의 낙인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해당학교에 관련 학생들의 노출을 억제하고 일반 학생들을 함께 참여시킬 예정이다.
세종/김덕용기자 865881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