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의중학교가 재학 중인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교직원들의 자발에 의한 ‘사도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전의중학교(교장 정상진)는 타의 모범이 되고 있는 학생들에게 매달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전의중 사도장학회 운영 규정’을 제정하고 이달부터 본격 시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도 장학금은 ▲불우한 환경에 있는 학생 ▲봉사정신이 투철한 학생 ▲학교의 명예를 빛낸 학생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등이 미래 사회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격려하고 돕고자 조성·운영될 예정이다.
장학금은 정상진 학교장이 아이디어를 내고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것이기에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기금은 한 구좌 일 만원으로 교직원들이 개인별 희망 구좌 수에 따라 자유로이 신청해 매달 조성되고, 학교발전기금으로 지정 기탁되어 관리되며, 학교장학생선정위원회에 의해 집행된다.
또, 1회성 이벤트가 아닌 매달 꾸준히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수여된다는 점에서 여타 장학금과 차별성을 가진다.
한편, 전의중은 지난 22일 학교 개교기념일(10월 23일)을 맞아 2학년과 3학년 각 1명씩 총 2명에 첫 번째 장학금 수여식을 갖기도 했다.
세종/김덕용기자 865881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