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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용산동 대덕테크노밸리 아웃렛 개발

각종 설왕설래속 용도변경, 특혜 운운은 사실무근
매각 안된 부지 대덕테크노밸리(주)서 적극 권유해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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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10.20 19:14
  • 기자명 By. 박희석 기자
▲ 흥덕산업 한성수 전무

유성구 용산동에 추진되고 있는 아웃렛개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전시 승인여부를 둘러싸고 설왕설래가 한창인 가운데 과연 대전시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 파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독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키위한 흥덕산업관계자와의 인터뷰 도 이와 무관치않다. 아웃렛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흥덕산업 한성수 전무와 일문일답형식을 통해 궁금한 부분에 대해 들어보았다. 한전무는 그동안 언론에 보도된 내용이 사실이 아니거나 왜곡된 내용들이 많아 직접 설명키 위해 인터뷰에 응했다고 답변했다.<편집자 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인허가절차는 어떤 것인가요?

- 해당 사업용지가 관광휴양용지로 돼 일부 보도내용에도 오해가 있는 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인허가는 당초 수립된 지구단위계획의 내용을 변경키 위한 것이 아닙니다. 현재 정해진 지구단위계획 내에서 세부개발계획을 수립한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추가로 말씀드리면 회사에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 2005년 해당 부지에 수립된 지구단위계획은 지정용도로 5가지가 정해져 있었습니다. 일반숙박시설, 판매 및 영업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관광휴게시설, 방송국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미 지정용도로 판매 및 영업시설이 가능한 부지였다는 것입니다. 회사에서는 당시 일반숙박시설로 사업을 하는 것이 제일 적합하다고 판단해 2007년 11월 일반숙박시설로 건축허가를 받았다가 사업성이 없어 이번에 판매 및 영업시설로 사업계획을 수정한 겁니다. 처음부터 호텔용지는 전혀 아닙니다. 따라서 용도변경이라느니 특혜라든지 하는 얘기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아웃렛몰 사업을 하면 사업자가 큰 이익을 얻는다는 말이 있던데 맞나요?

- 언뜻 개발이익이 많이 날 것 같아 그런소문이 난것같습니다. 합리적인 개발안도 안된다는 주장인 데 말이 안됩니다.

말씀드린대로 회사는 대덕테크노밸리 주식회사에서 이 토지를 매입했습니다. 대덕테크노밸리는 지자체와 민간업체가 공동으로 토지개발을 하는 방식인 제3섹타방식으로 개발한 곳으로 대전시가 참여했었습니다. 당시 토지 개발을 통해 대덕테크노밸리주식회사는 엄청난 이익을 얻었죠. 모든 매각 절차가 관련법에 따라 진행이 되었고 매매가격도 당시 지구단위 계획으로 정해진 토지 용도, 용적율, 건폐율을 기준으로 전문평 가법인에서 감정평가를 해 책정했습니다. 당시 해당 사업지는 용도에 비해 가격이 비싸 아무도 관심이 없었고 오랫 동안 매각이 안된 상태이었습니다.

사실은 대덕테크노밸리주식회사에서 저희한테 적극적으로 매입을 권유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토지를 싸게 샀느니 이익이 많다느니 하네요.

어떻든 회사가 이익이 많이 나겠다는 그런 얘기를 들으면 억울하지는 않을 텐데, 다 아시는 얘기이지만 아웃렛사업은 신세계나 롯데 사례를 보더라도 도시 외곽지역에 자연녹지같은 저렴한 땅에 하는 사업입니다. 사업성이 나올 수 있는 토지비용이 상당히 낮게 형성이 돼 가격이 올라가면 아웃렛사업을 할 수 없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현재 상태에서 기 투자금액을 모두 포기하고 빚 정리하는 정도이지 이익이 크게 되는 사업은 아닙니다. 그렇게 이익이 많은 사업이면 왜 진작 추진하 지 않았겠습니까?

대전시에서 추진한 구봉지구도 외곽에 토지가가 엄청 저렴한 개발제한구역을 풀어서 하려고 했던 거 아닌 가요?

▲추가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회사에서는 더 이상 미개발부지로 방치할 수 없어 그동안 발생된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대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발을 진행키위해 인허가를 접수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전시에서 끝까지 숙박시설로 사업을 하라고 요구하면 어쩔 수 없이 숙박시설로 사업을 해야겠지요. 그렇지만 사업성이 없는 숙박시설을 진행하게 될 경우 공사 중에 부도 등의 문제가 발생하게 될 게 분명하고 그렇게 되면 사업지는 복잡한 이해관계 문제로 향후 10년 이상 방치될 것입니다.

정확한 현황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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