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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시 소음이 없는 무굴착, 무진동 건설업계 이끌 신기술 고려 E&C

“쓰러지는 건물은 다시 세우고 기존건물은 들어 올려 수직 증축하는 새로운 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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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10.05 17:57
  • 기자명 By. 김석쇠 기자

-기존 4층 건물 사용하면서 14층으로 증축

현대사회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부각되는 것이 안전 불감증이다. 이런 안전 불감증을 구조물의 보강을 통해 개념을 바꿔가는 기업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렇게 안전을 바탕으로 한 보강의 개념을 바꾸고 있는 기업이 바로 (주)고려 E&C(대표 변항용 공학박사)다.

고려 E&C의 보강기술은 기존 공법과 다르다. 유압잭을 이용, 말뚝(파일)을 굴착하거나 해머로 타격하지 않고 가압장치와 유압잭으로 압입 시공하는 방법으로 협소한 공간에서도 시공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진동, 소음, 분진은 물론 굴착에 따른 폐기물까지 없는 친환경적이고 과학적인 공법이다. 고려E&C의 보강기술은 십여 년 이상 시공 후 하자 0%를 실현 해 오고 있었다.

보강하는 말뚝은 모두 압입 시 말뚝의 압입 깊이에 따라 가압하중에 따른 압력이 유압게이지에 표시되어 보강하는 말뚝의 재하시험은 물론 말뚝이 도달한 지반의 내력까지도 100% 자동적으로 측정된다. 또한 안전진단을 했다 하더라도 땅속에 묻혀 있어 사전에 육안조사 불가능했던 기존건물의 기초까지도 100% 재하 시험되는 과학적이고 안정성이 확보된 공법이다.

이같이 고려 E&C의 Jackpile 공법은 기존 기술로는 난제였던 구조물의 기초보강, 복원인상, 수직승상, 지하증축, 치환보강, 평행이동 등을 해결한 기초보강 신기술로 건설업계에 독보적인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기존공법으로 수직증축을 할 경우 기둥에 근접하거나 협소한 공간에서의 작업이 곤란하고 진동과 분진 및 소음 발생으로 입주민들의 이주가 장기간 필요한 불편함을 겪어 왔었다.

하지만 고려 E&C의 Jackpile 공법은 모든 업무와 입주민들이 평소와 같이 생활하는 등 구조물을 사용하고 있는 상태로 협소한 공간에서 기둥이나 벽체에 근접해 진동, 소음, 분진 없이 선단지지말뚝으로 기초를 보강할 수 있고 보강말뚝 선단의 지층도 정량적인 N치로 측정할 수 있는 과학적인 기술이다.

구조물의 외부에 기둥을 신설하거나 최소한의 내부기둥을 건설신기술 지정 인증된 기둥, 내진 보강기술 적용 보강해 영업을 계속하면서 수직 증축 및 지하 증축 할 수 있는 것이 이 기업의 최대 장점으로 고려 E&C의 독창적인 신기술이다.

특히, 고려 E&C는 피사의 사탑처럼 기울어진 건물을 바로 세우는 것은 물론 안전을 보강해주는 신기술이 각종 매스컴을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세워진 건물을 평행이동, 회전을 할 수 있는 신기술로 이동, 회전은 기존 구조물을 미세 인상한 상태에서 기초, 기둥, 옹벽 등 지하구조물을 절단하고 승상-인하-이동-인상-인하의 공정을 거쳐 이동, 회전하게 되며, 이동 후 기둥은 압입말뚝 기초에 정착하는 신기술로 이미 다수의 건물을 성공적으로 완성했다.

고려 E&C는 10여 년간 십여 개가 넘는 특허와 2개의 건설신기술을 국토부에서 지정받아 기술보급·활용에 앞장서며 국내는 물론 중국,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2011년 건설신기술 제629호와 2013년 건설신기술 제 682호로 지정된 기초와 기둥 보강기술은 침하복원, 지하증축, 상부수직증축 등을 용이하게 할 수 있게 했다. 이 기술이 적용된 사례가 150여건으로 대표적인 활용 사례는 2006년 광주광역시에 있는 준공된 지 10여 년이 넘은 19층(지하 1층, 지상 18층 J 아파트가 주변에 아무런 공사 현장이 없는데도 약 30cm의 기울임이 발생된 것을 이 기술을 활용해 B등급의 상태로 복원 됐다.

또한 2009년에는 서울특별시에서도 1969년 준공 된 11층(지상 10층, 지하1층, 높이 34.5m) G빌딩이 기울어지자 시멘트주입 등 지반보강공사가 여러 차례 실시되었지만 40년 동안 계속 기울어져 120mm 침하되고 487mm가 기울어진 E등급(기울기 1/70)의 빌딩을 인상 복원시켜 기울기 제로의 A등급 빌딩으로 재탄생시키기도 했다.

최근 건물의 사용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건설시장에서 리모델링의 수요는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시행하려면 기존 건물을 해체하여 철거하여 재건축하거나 개·증축을 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방법이었다.

하지만 철거에 따른 경제적 부담과 영업 손실, 대량의 폐기물 발생, 시간적인 손실 등을 고려할 때 기존 구조물의 보강기술인 기초 보강기술은 적절하게 증축을 할 수 있어 매우 친환경적이고도 경제적이라 할 수 있어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아가게 될 것이다.

고려 E&C 대표 변항용 공학박사는 “보강공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확실하게 보강되고 보강된 효과가 오래도록 지속되는 것이다. 그런데 보강공사 후 제대로 보강 되었는지? 보강된 효과가 오래도록 지속되고 있는지? 에 대한 검증은 사실상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며, “붕괴 등 건설사고가 발생될 때마다 언론은 사고에서 배우고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정작 중요한 사고의 근본적 기술적 원인에 대해 보도했어야 했다. 하지만 그리하지 않았고 매번 보도의 초점은 감리부실 등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에만 집중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고려 E&C는 지난 25일 경기도청 의정부 북부청사에서 국토부가 시행하고 있는 순회전시 및 발표 행사에 변항용 대표와 김헌진 상무이사 직접 참여해 신기술을 발표했다.

보은/김석쇠 기자 ssk4112@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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